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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활동 지원사 교육- 교육 후기(체험기)

by 봉우리에 오르다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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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활동 지원사라는 직업이 있습니다.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고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일이죠. 이 직업을 알아보는 분들은, 구직시장에서 중, 장년층을 구하는 일자리가 별로 없는데, 구직공고에서 항상 단골로 등장하는 것을 보고, 취업이 용이하겠다는 생각으로 알아보시는 분들이 있고, 가족이나 지인 중에 장애인이 있어서, 그들을 돕기 위해 교육을 받고, 활동 지원사 자격을 취득하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장애인 활동 지원사 교육 과정과 비용에 대해서 직접 교육받아보고 느낀 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1. 장애인 활동 지원사란?

장애인 활동 지원사는 장애인이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람입니다. 장애인의 이동, 식사. 세면, 목욕등의 활동을 지원합니다. 학교 등.하교를 함께 하거나, 병원에 가거나, 산책이나 운동을 함께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쉬워 보이는 일이지만,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과 견해를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헌신적인 마음이 필요합니다.

2.  교육 과정

장애인 활동 지원사가 되기 위해서는 이론과 실습을 다 이수해야 합니다. 이론 교육은 40시간, 현장 실습은 10시간으로 총 50시간입니다. 학원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므로, 학원을 알아보실텐데, 꼭 현장 실습도 가능한지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론 교육만 가능하고 형장 실습은 수강생이 알아서 해야 하는 학원들도 있거든요. 학원에서 현장 실습까지 해주지 않는 경우 혼자서 현장 실습까지 마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학원을 구할 때 현장실습까지 받을 수 있는 학원을 알아보시고, 집에서 거리가 멀어도 그 학원에 등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론 교육은 오전 9시에서 저녁 6시까지 합니다. 중간에 점심시간이 12시-1시까지 있습니다. 수업 중간쯤에 쉬는 시간을 주는데, 저 같은 경우는 점심시간이 11:30분에서 1:20 정도까지 넉넉하게 주어졌고, 중간에 쉬는 시간도 15분에서 20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5시 45분 정도에 수업이 끝납니다. 마지막 날은 좀 더 일찍 마칠 수도 있습니다.

장애인 활동 지원사 학습교재
<장애인 활동 지원사 학습교재>

학습교재입니다. 292쪽짜리 꽤 두꺼운 교재입니다. 처음에 받으면, 공부할 것이 많다고 긴장하실 수 있는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책의 내용을 다루기보다는 교수님들의 경험담과 장애인에 대한 이해에 대한 교육이 대부분의 교육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듣고, 이해를 하면 됩니다. 저도 강의를 듣고 장애인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꾸게 되더군요. 참, 교재비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료로 줬는데, 지금은 10,000원을 받더군요. 첫날이 좀 힘들고, 셋째 날부터는 시간이 금방 갔습니다. 5일간의 이론 수업이 마치면,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데, 미리 신청을 받습니다. 저는 3주 후에 배정되어서 실습을 했습니다.

3. 교육비용

이론교육은 150,000원의 교육비용이 있고, 현장실습은 무료입니다. 제가 다니던 학원의 경우 도시락 지참이 안되었기 때문에, 점심은 식당에서 본인이 해결해야 했습니다. 교육비외에 교통비, 식비, 간식비가 본인이 부담해야 되는 비용입니다.

4. 마치며

장애인 활동 지원사 자격은 현재 이론 수업과 현장실습만 받으면 되기 때문에, 자격을 따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시험을 치른다는 말도 있습니다. 매주 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받고 지원사 자격을 얻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합니다. 지인들 중에 활동 지원사가 있다면, 그분이 일을 그만둘 때  그 일을 이어받거나, 장애인이 있다면, 그분을 돕는 지원사로 취업이 가능할 것입니다. 당장에 취업이 쉽지 않을지 모르지만, 앞으로 장애인들이 많아지고, 점점 더 그들에 대한 복지가 좋아질 것이기에 전도 유망한 직업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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