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돈 벌기

세상에는 돈 버는 방법이 참 많이 있습니다. 돈 버는 방법을 크게 나누어 보면,  일이나 장사, 투자를 해서 돈을 버는 방법이 있겠네요.

일은 직장에 소속되어서 일하거나, 전문직으로 일하는 경우, 아니면 자신만의  회사를 만드는 경우가 있겠고, 장사를 하려면 좋은 아이템과 자본이 있어야겠지요. 투자는 부동산이나 주식, 코인등으로 돈을 버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나이가 들어가고, 이런저런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40대가 넘어가면, 괜찮은 회사에 재취업하기는 매우 어렵고, 뭔가 할 수 있는 일을 구하려고 하면, 대부분이 몸 쓰는 일, 즉 몸에 무리가 많이 가서 계속 일을 하면 나이가 들어서 골병드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일에 대한 보수도 너무나 적어서 착취의 수준이고, 절박한 사람들을 이용해서 돈을 벌려고 하는 사기꾼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죠.

한 번씩 뉴스의 사회면에 나오는 새벽까지 일하다가 과로사하는 노동자들에 관한 기사는 이 사회의 불공정한 구조에 대해서 안타까움과 분노를 갖게 하더군요.

각설하고, 그러면 어떻게 내가 만족할 만한 돈을, 몸 상하지 않고 벌 수 있을까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사업을 일으켜서, 부동산 투자가 대박 나서 큰돈을 벌었다는 사람들도 주변에 있지만, 사업을 일으키거나 부동산을 구입할 만큼 큰돈이 없는 사람들도, 주식으로는 일어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험성이 너무나 크고, 성공하기가 너무나 어렵기에, 힘들고 어려운 방법인 것은 사실입니다.

이 방면에 재능이 없는 사람들은 오랜 시간이 걸리죠. 짧게는 수년에서 20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방법이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주식으로 많은 돈을 벌고 여유롭게 사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주식 투자로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투자입니다. 기업의 가치를 살펴보고, 그 기업의 성장에 자신의 돈을 배팅하는 것이죠.

기업의 재무제표를 볼 줄 알아야 하고, 오너 일가가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한 정보도 알아야 합니다. 뉴스를 검색해서 과거 '유상증자'를 한 내용이 있는지도 봐야 하죠. 오랜 시간을  들고 있어야 하기에 악재가 터지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공부하게 되면, 이 방법 즉, 기업의 가치에 투자하는 가치투자 방법이 수익도 크게 나고, 큰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어느 정도의 큰돈이 있어야 되는 방법이라서 소액으로 주식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안정적인 수입원이 있고, 부수적으로 수입을 올리기 위해서 주식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맞는 방법이겠지요.

이차전지 관련주 '금양'의 일봉차트입니다. 가치 투자를 하는 어떤 사람이 30,000원대의 '금양'을 보고, 회사를 알아봅니다. 관계자를 찾아가 보고, 재무제표도 살펴보고, 이 주식은 적정가치가 10만 원 이상이라고 판단합니다. 지금의 가격이 3만 원이니까 70% 세일한 거와도 같습니다. 너무 싸다고 생각하고 매수합니다. 매도 목표가는 10만 원입니다. 2022년 12월에 매수해서 2023년 7월에 10만 원에 매도앴습니다. 1억을 투자했다면, 3만원에 3,300주를 사서 10만원에 3,300주를 팔았으니까, 7개월 만에 2억 3천만 원을 벌게 됩니다.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닌데, 차트상으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매수 지점입니다. 23년 12월로 가보면, 매수가인 3만 원 보다 싼 26,450원 조차 바닥 가격인 4,275원보다는 거의 6배가 오른 가격입니다. 그때의 시점에서 주가는 매우 비싸 보이고, 오르기보다는 떨어질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관건은 이 비싸 보이는 시점에서, '금양'의 가치를 10만 원이라고 알아볼 수 있는 '안목'과  안심하고 1억이라는 금액을 배팅할 수 있는 '정보력'입니다. 회사의 내부 사정을 알아야 하고, 오너 일가의 성향도 알아야겠지요. 회사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어떤 제품을 출시할 예정인지에 관한 내용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뉴스를 체크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그 후로도, 고비가 찾아옵니다. 4개월 후 매도 목표가인 10만 원에는 못 미치지만, 92,500원을 찍고 주가가 떨어집니다.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고 주식을 매도할 것입니까? 아니면 10만 원까지 버틸 것입니까? 차트를 보면 48,400원까지 거의 고점대비 수익이 반토막이 납니다. 대부분 이 흐름을 견디지 못하고 매도할 것이며, 매도한 사람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단, 그 이후의 상승흐름에 다시 동참하기는 심리상 매우 어려울 것이고, 10만 원까지의 수익을 올릴 수는 없겠지요. '투자'는 어려운 방법이지만, 큰 수익을 올리는 멋진 매매 방법입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트레이딩'입니다. '단기 매매'라고도 하죠.

주식을 사고 파는데, 기업의 성장성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무재표를 보긴 하지만, 이 회사가 며칠 안에 망할 회사인지 아닌지 정도를 체크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회사의 주식이 지금보다 오를 가능성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를 가능성이 크다면 주가가 비싸도 상관없이 매수합니다. 더 오를 것에 배팅하는 것이니까요. 대부분의 소액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방법이죠. 단기 매매는 주식을 보유하는 기간에 따라 '스캘핑','데이트레이딩','스윙'으로 방법이 나누어 집니다. 주식을 보유하는 시간이 짧아 질 수록 매매는 더 어려워 지며, 고수의 영역에 들어 갑니다. 트레이딩의 세가지 방법을 '상신전자'라는 차트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1, 스켈핑

짧은 시간에 주식을 사고 팝니다. 1분 안에 끝날 수도 있고, 3분 안에 끝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돈의 움직임입니다. 돈이 들어올 때, 주가는 오르게 됩니다. 오를 때, 무한정 오르는 것이 아니라, 오르다가 멈칫하며 잠시 내리게 되는데, 어느 지점에서 내리기를 멈추고, 다시 오르게 됩니다. 내리기를 멈출 때 매수해서, 오르기를 멈출 때 매도하는 방법입니다. 수익률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수수료'와 '세금'을 제하고 수익이 나면 성공한 것입니다. 짧은 시간에 매매하는 것이므로, 하루에 여러 번, 많게는 10번 이상의 매매를 합니다. 예를 들어 수익을 0.5%를 내었다 해도, 이 0.5%가 10번이 되면, 5%의 수익이 되는 것입니다. 이 매매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매수했을 때 즉시 주가가 올라가지 않는다면, 재빨리 손절하는 것입니다. 즉, 손실을 최소화해서 끊어내야 합니다. 빠른 판단과 과감한 매수, 매도가 요구되기 때문에 많은 연습과 경험을 통해서 고수가 되기까지 소액으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며, 자신의 성향과 맞아야 합니다. 빠른 시간 안에 적은 돈으로 큰 돈을 만들 수도 있지만, 거꾸로 빠른 시간안에 깡통을 차게 되는 방법입니다.

 

'상신전자'의 일봉차트입니다. 어제 거래대금이 18억이었는데, 오늘 400억이 넘는 거래대금이 들어왔습니다. 돈이 들어왔죠. 돈이 들어오는 종목의 호가창을 봅니다.

 

 

지금은 호가항이 매수호가가 매도호가 보다 많아서 오르는 종목의 모습이 아니지만, 처음에 돈이 들어오고 오를 때는 매수호가보다 매도호가의 양이 많았을 것입니다. 이때 호가창을 보고 있다가 오르던 호가가 멈추고 하락할 때를 기다립니다. 하락하던 호가가 멈추고 다시 오를 때  매수에 가담하여 오르다가 멈출 때 매도해서 수익을 냅니다.

 

 

1분 차트상으로는 이런 모습입니다. 음봉의 꼬리 부분, 4,625원 부근이 호가창이 오르다가 멈춘 후 내리다가 멈추는 부분입니다. 이때 매수해서, 음봉의 종가 부분 4,750원 부근에서 멈출 때 수익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성공했다면 스켈핑으로는 과분한 2% 이상의 수익이 났겠네요. 다음으로는 '데이 트레이딩'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2. 데이 트레이딩

짧은 시간에 주식을 사고파는 방법이지만, '스켈핑' 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매매합니다. 기대 수익률은 2-3% 정도이며, 평균적으로 하루에 3-4번 정도 매매하게 됩니다. 역시 중요한 것은 돈의 움직임입니다. 시장의 이슈를 받고, 돈이 들어오면서 움직임이 강하게 생기는 종목에 들어갑니다. 차트를 보고, 종목의 의미 있는 지지와 저항을 찾고, 지지에서 사서 저항에서 매도합니다. 시장의 관심주를 찾아내는 능력과, 차트를 보고 지지와 저항의 가격을 찾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스켈핑'은 주로 호가창의 움직임을 보지만, '데이트레이딩'은 호가창과 차트를 같이 보며, 짧은 분봉의 추세도 살펴봅니다. 뉴스를 분석하는 능력이 중요한데, 이 뉴스가 이미 시장에서 많이 나온 식상한 뉴스인지, 아니면 매수세가 몰릴 것 같은 신선한 뉴스인지를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당일 매수와 매도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보유 종목이 없이 다음날을 시작하기에. 장 후의 악재나 미국장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데이트레이딩' 또한 짧은 시간에 큰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지만, 거꾸로 짧은 시간에 깡통을 차는 방법입니다.

'스켎핑'과 마찬가지로, '상신전자'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검색식이나 실시간 종목 조회를 통해서 '상신전자'가 오르는 것을 인지한 후, 먼저 뉴스를 살펴봅니다.

 

 

중국 정부의 희토류 가공기술 수출금지로 인해 주가가 오릅니다. 괜찮은 이슈인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차트를 봅니다.

 

 

일봉 차트입니다. 전일에 18억 정도의 거래대금과 비교되는 400억이 넘는 많은 돈이 들어왔습니다. 그렇다면 이 종목에서 오늘 수익구간이 나올 것임을 예상합니다. 다음으로 할 일은 이 종목의 지지선과 저항선을 긋는 것입니다.

 

 

차트를 통해 대략 4,740원 부근에 지지선을, 5,050원 부근에 저항선을 긋습니다. 4.740원에 매수, 5.050원에 매도해서 수익을 냅니다. 만약 이렇게 매매했다면, 6% 이상의 과분한 수익이 났겠네요. 다음은 '스윙'매매에 대해서 적어 보겠습니다.

 

3. 스윙

'스윙'매매는 단기 매매이지만, '스켈핑'이나 '데이트레이딩'보다는 길게 가져가는 방법입니다. 주식을 사고, 매도 목표가에 주가가 갈 때까지 며칠을 보유하는 방법입니다. 주식을 보유해야 하기에, 재무제표를 꼼꼼히 봐야 하고, 뉴스를 살펴야 합니다. 당일 돈이 몰리는 종목이 아니라, 며칠 전에 돈이 몰린 종목이 위주가 됩니다. 돈이 몰려서 주가가 올랐지만, 거래가 줄어들면서, 주가가 내리는데 주가가 오른 범위에서 중간 지점을 깨지 않은 종목을 주로 매매하며, 이동평균선이나 종목의 의미 있는 지지선에서 매수해서 다시 돈이 들어오면서 거래가 터지고, 종목이 큰 상승을 할 때 매도 합니다. 목표 수익은 5% 이상 10%-20%를 잡기도 합니다. '스켎핑'이나 '데이트레이딩'보다 여유로운 매매법이고, 잘 매매하면 수익은 크게, 손실은 적게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스켈핑', '데이트레이딩'과 마찬가지로, '상신전자'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12월 28일 날 700억이 넘는 돈이 들어왔습니다. 차트의 아랫부분에 거래량이 터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봉상으로는 윗꼬리가 달린 무시무시한 일봉인데, 30분 봉을 보고 세력이 털었는지 남아 있는지를 확인해 봅니다.

 

 

30분봉 차트를 보니까 돈이 들어왔는데, 빠져나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조정을 준 후 올릴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스윙'매매는 돈이 들어온 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주가가 조정을 주면서 지지선에  닿을 때 매수하는 것입니다.

 

 

일봉 차트입니다. 거래가 줄어들고, -4%의 단기음봉으로 종가를 마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지선 4,470원 부근, 그리고 5일선에 닿고 주가가 마감되었습니다. 강력한 매수의 관점이 됩니다. 매도 목표가는 저항선인 4,830원 부근입니다.

 

 

1월 4일 지지선인 4,470원 부근에서 매수해서 오늘 4,830원 부근에 매도했다면, 하루 만에 8%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3가지의 '단기 트레이딩'방법을 적어 보았는데요. 중요한 것은 이 방법이 자신의 성향과 맞아야 합니다.

성격이 급해서 빠른 결과를 좋아하는 사람이 '스윙'매매를 하면 좀이 쑤셔서 견디기가 힘이 듭니다. 느긋하고 여유로운 성격을 가진 사람이 빠른 판단이 요구되는 '스켈핑'을 하면 깡통차기 딱 좋습니다. 자신의 성향과 맞는 방법을 찾았다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경험을 쌓고, 공부를 해야 하지요. 소액으로 자신만의 방법이 확립될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차트가 눈에 보이고, 호가창이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마침내, 그때가 되면 '주식으로 돈 벌기'가 성공하게 되겠죠.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정년이 없는,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가 없는, 수익에 만족할 수 있는 그러한 일이니까요. 요즘 제가 적고 있는 매매일지입니다. 고수는 이 글을 패스하시고, 초보자라면  한번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간접경험을 통해서 얻는 게 있을 테니까요.

모든 분들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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