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매일지 실시간 매매-한익스프레스, 씨싸이트 23.12.27

어제 차트를 보고 들어갔던 '한동훈'관련주 '한익스프레스'가 종가가 별로 안 좋게 마칩니다.

의미 있는 지지가격으로 생각했던 6,880원을 지지하고 6,900원에 마칠 것 같더니, 동시호가에서 -1.30% 내린 6,810원을 만들어 버리네요.

찜찜했지만, 30분봉상 일봉의 10일선이 바로 밑에 깔려 있는 것을 보고, 살짝 깨뜨린 후 30분 봉의 지지선을 찍고 오르려나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지지선을 살짝 깨트린 후 오르는 종목들도 있으니까요.

종가 동시호가에서 지지선을 깨트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외 매매에서 호가가 안 좋습니다.

헉! 무슨 악재가 떴길래 -5% 가 넘는 하락을 하지?

이건 예상밖의 흐름입니다.

뒤늦게 뉴스를 찾아봤네요.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도 되었겠다. 내년 총선까지 별 무리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안심하고 있었던 게 실수였습니다.

'한동훈'씨 그렇게 안 봤는데, 무슨 양아치처럼, 완전히 뒤통수를 맞았네요. 하하

어제 상한가를 갔던 '한동훈'관련주 '디티앤씨알오'가 시간 외에서도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어서 신경 안 쓰도 되겠다고 생각한 것이 실수였습니다.

'한동훈'지인 회사라서 오르고, 출마 예상 지역에 회사가 있어서 오르고 했던 주식들은 다 어쩌라고 이런 발표를 해버린 걸까요?

일단 눈물을 머금고 6,410원에 손절했습니다.

일단 더 내리기 전에 손절했는데, 오늘 보니까 어제가 거의 최저가에 손절한 거였네요.

어제 손절한 덕분에 오늘은 새로운 기분으로 매매할 종목을 찾게 되었습니다.

씨사이트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12월 21일 상장한 신규주입니다.

스팩 합병으로 상장했는데, 의류 OEM전문기업이네요.

최근 신규주들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어서, 이 종목도 오늘쯤 상승이 나올 것 같아서 관심을 가졌습니다.

일봉의 모습입니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갔다가. 다음날 흐름이 아주 장난이 아니네요.

첫날 400억대였던 거래대금이 다음날 4280억으로 10배 정도 많아졌습니다.

시가 -11.54%로 시작해서, 저가를 -28.46%를 찍고, 다시 고가를 +27.82%까지 올린, 하루 만에 55%가 넘는 변동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만만치 않은 종목입니다.

30분 봉의 모습입니다.

어제도 올랐다가 내렸다가 다시 오르고 나서, 장 후반에 밀어내렸습니다.

등락이 심해서 매매하기가 까다롭지만, 또 수익도 클 것 같습니다.

지지선을 그어 보았습니다.

43,700원, 41,650원이 매수가가 나와서 이 가격대에 매수했고요.

매도는 46,000원 부근으로 봅니다.

쭈욱 밀어내리네요

둘째 날과 셋째 날의 변동성을 보아하니 오늘도 변동성이 클 것 같습니다.

버텨봅니다.

종목이 까다로워서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