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의 여유로운 산책 마루의 여유로운 산책

그 유명한 중국의 작가 김용의 대표작 하면, '사조영웅문',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로 이어지는 세 작품을 빼놓을 수 없다. 영화 '동방불패'로 유명해진 '소오강호'도 빼놓을 수 없는 명작인데, 과거 '동방불패'에서는 빼어난 미모의 임청하가 많은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용의 무협소설은 어찌나 재미있던지, 한 때는 책을 읽어가면서, 내용이 끝나가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했다. 무인도에 있더라도, 김용의 책만 있다면, 잘 지낼수 있을거라 생각했으니까. 요즘처럼 인터넷이나 컴퓨터가 보편화 되지 않았던 시대에 김용의 무협소설은 다른 허접한 무협지와는 달리 엄청난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 당연히 많은 작품들이 영화화, 드라마화 되었고, 지금도 되고 있는데, 아쉬운 점은 드라마나 영화가 책의 감동을 떨어트린..

추석 연휴가 코앞이다. 대중교통을 타고 고향에 간다면, 밀리는 도로에서 재미있는 영화나 드라마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지. 폰이나 아이패드, 컴퓨터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방법은 많겠지만, 화질도 괜찮고, 재생속도도 괜찮고, 컨텐츠가 많은 넷플릭스를 추천한다. 앱스토어나 구글 마켓에서 넷플릭스 앱을 깔면 간단한 가입 절차와 함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요금제는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으로 나누어 진다. 먼저 ​베이직은 동시접속 가능인원이 1명이고, 노트북,tv,스마트폰,태블릿으로 시청할 수 있으나, 아쉽게도 HD나UHD화질이 지원이 안된다. 가격은 월9,500원. ​스탠다드는 동시접속 가능인원이 2명이고, 노트북,tv,스마트폰,태블릿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HD화질이 지원되나,UHD..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고향집을 방문하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민족의 명절이다. 하지만, 고향집에 가지 못하고 명절을 집에서 보내야 한다면? 약간은 우울할 수 있는 기분을 재미있는 만화 한편으로 날려보자. 오늘 소개할 만화는 ‘우라사와 나오키’작가의 ‘마스터 키튼’이다. ‘20세기 소년’,’몬스터’로 유명한 작가의 또 다른 유명 작품이다. ‘20세기소년’,’몬스터’를 본 사람이라면, 이 작가의 만화가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마스터 키튼’은 ‘20세기 소년’이나’몬스터’와는 약간은 다른 스타일의 만화이다. ‘20세기 소년’이나’몬스터’는 만화책을 보는내내 긴박감과 스릴을 느끼게 만들지만, 마스터 키튼은 여러개의 에피소드들이 진행되며, 그 가운데 인간적이면서도 감동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 ..

더위가 한 풀 꺾이나 했더니, 태풍이 올라 온단다. 한반도를 비껴 가는 것이 아니라 관통하는, 그것도 중간급의 태풍이란다. 이런 때는 일단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것이 최고다. 집에 있으면서 뭘할까? 만화책 보면서 라면 한 그릇 먹으면 좋겠다. 이상하게 만화책 보면서 라면이나 짜장면을 먹으면 더 맛있다. 옛날 만화가게 에서 라면 먹으면서 만화책 보던 추억이 생각나서 그런가? 오늘 추천할 만화책은 스토리에 빠져들거나, 심각하면서도 스릴 있는 내용이 아니라, 가볍게 읽으면서도 재미있는, 웃기는 만화책이다. 제목은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이고, 작가는 '이시구로 마사카즈'이다. 웃음 코드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이 만화를 보면서 정말 웃겼고, 너무 웃어서 배가 아팠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서 웃..

길을 가다가 배가 고픈데, 적당한 식당이 안보인다. 이 때, 멀리서 식당이 하나 보이는데, 너무 반갑다. 반가운 마음에 가까이 가보니, 허름하다. 간판을 보고, 메뉴를 보니, 평범하고, 맛이 없을 것 같다. 음식맛에 대한 기대는 전혀 없이 백반을 시켰는데, 의외로 그 맛이 너무나 뛰어나다. 아! 이렇게 맛있는 식당이 있었다니! 오늘 포스팅 하고자 하는 20세기 소년도 이와 비슷한 만화였다. 뭔가 재미있는 만화가 없을까 하고 찾던 내게 우연히 눈에 띄게 되었고, 제목이랑 그림체가 뭐 그다지 재미있을것 같지 않은 만화! 단지 그 자리에서 내 눈에 띄었기에 기대없이 본 만화가 바로 20세기 소년이었다. 하지만, 이 만화의 재미는 대단했다. 전개되는 줄거리에 빠져들면서,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했고, 점점 만화에 ..

세상에는 참 재미있는 만화책이 많다. 하지만, 그런 만화책 중에는 너무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이어서 읽고 있는 와중에도 눈쌀이 찌푸려지는 그런 만화책도 있다. 요즘 영화나 TV, 웹툰의 주제가 되는 폭력물이나 범죄추리물의 장르를 벗어나, 고교시절의 이련한 첫사랑과 그때의 꿈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스포츠 만화가 있어서 포스팅 해본다. 유명한 일본 만화가인 아다치 미츠루의 H2이다. 평소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야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만화이다. 천재 투수인 주인공 히로와 친한 친구이면서도 라이벌인 천재 타자 히데오, 히로의 소꿉친구이면서 히데오의 여자친구 히까리,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나타난 미소녀 하루까의 등장으로 전개되는 복잡한 연애 감..

게임을 하고 싶으면, 동전을 들고 오락실에 가던 시절에서, 부모님을 졸라서 산 데스크탑 컴퓨터로 게임을 즐기던 시절, 그 후 노트북 컴퓨터로 게임을 즐기다가 지금은 모바일로 게임을 즐기는 시절까지, 참 기술의 발전은 놀랍기만 하다. 오래전 데스크탑으로 게임을 즐기던 게이머들에게, 아련하게 떠오르는 몇가지 대작 게임들이 있겠지만, 액션과 퍼즐을 가미한 게임으로 툼레이더 시리즈를 추천할 게이머들이 많을 것이다. 툼레이더는 출시 당시에 게이머들의 눈을 휘둥그래지게 했다. 3D로 구현된 화면과 여주인공의 화려한 액션, 게다가 퍼즐을 푸는 재미까지, 이 3박자로, 툼레이더는 성공을 거두었으며, 계속된 시리즈가 나오게 되었다. 그 시절 '툼레이더'라는 이름을 모르는 게이머가 있었을까? 이렇듯 게임의 성공으로 힘입은..

날씨가 너무 덥다. 모처럼 맞이한 휴가철에 시원한 바다로, 산으로 가는 것도 좋겠지만, 피서지에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거고, 당연히 집떠나면 고생이라, 돈쓰고, 시간 쓰고, 고생만 될거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러면 집에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휴가를 보내면 되는 것이다. 휴가 기간 동안 하루종일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안주를 곁들여도, 멀리 피서지로 떠나는 비용보다는 훨씬 비용도 절감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물론, 나홀로족이나 애들이 없는 가족들에 한해서, 애들이 있으면, 산으로 바다로 가야겠지.) 시원하게 샤워하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는 이런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면, 다음으로는 영화나 만화책을 보면서 행복한 피서를 즐기면 된다. 이 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