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만화책 추천-7 두부 디멘션

웃음은 참 좋다. 미소를 짓는 것도 좋지만, 큰 소리로 하하하 웃으면 몸에 활력이 생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재미있는 영화나 드라마, 개그 프로도 좋지만, 재미있는 만화책 역시 웃으며 사는데 도움이 된다.

특이하면서도 재미있는 만화책을 알게 되어 포스팅해 본다.

제목은 '두부 디멘션'이다.

두부 차원? 제목이 좀 특이한데, 미래에서 온 시공 복구관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통 시간에 대한 주제의 만화는 과거로 돌아가서 현재와 미래를 바꾸는 이야기들이 많다.

현재의 엉망이 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서 과거로 돌아가서, 범인을 잡거나, 잘못된 행동을 고치는 그런류의 이야기들.

그런데, '두부 디멘션'은 좀 다르다.

200년후의 미래에서 온 시공 복구관인 주인공은 현대의 세계에서 비행선이 고장나고, 미래에서의 구출을 기다리게 된다.

이러한 설정에서 어떤 소재로 독자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걸까?

진부한 소재일 수도 있는 이러한 설정에서 작가는 특이한 웃음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출처:google이미지 검색>

시공 복구관으로 임무를 위해 200년전의 과거로 온 주인공은 비행선이 고장나게 된다.

비행선이 200년후의 과학기술과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므로, 현대의 세상에서는 발견되어서는 안된다.

비행선을 폭파시킨 주인공은 살 곳을 구한 후 가능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보낸다.

자신이 접촉하거나 하는 행동이 미래에 영향을 주게 되면 안되기에 그러한 생활을 하는 것이다.

<출처:google이미지 검색>

방을 구하고 아무런 행동도 없이 그냥 드러누워 있는 주인공.

하지만, 아무런 인간관계가 없이 살 수는 없는 법.

<출처:google이미지 검색>

<추러:google이미지 검색>

일상 생활에서 있게 되는 그의 말이나 행동, 혹은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으로 인해 시변센스의 경고음이 켜지는데, 그것은 지금의 말이나 행동으로 미래에 큰 변화가 있게 된다는 경고 신호다.

그 경고를 없애고, 미래에 변화를 주지 않기 위해 주인공이 하는 행동과 주변의 반응이 웃음을 짓게 한다.

이렇게도 웃길수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만큼 작가의 참신함이 돋보이고, 만화나 영화의 소재로 자주 등장해서 우리에게 식상함을 주는 재료라도,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법에 따라 이렇게도 참신할 수 있구나 하는 점을 생각해 보게 된다.

코로나19는 잠잠할 기미가 안보이고, 경제는 점점 어려워 지는 요즈음, 내려가는 주가 그래프를 보면서 스트레스 받는 요즈음이지만, 일부러라도 재미있는 것을 보고 들으면서 힐링을 해야 하지 않을까?

별 생각없이 보면서 재미있게 웃는데 '두부 디멘션'을 추천한다.

이 만화를 보는 동안이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