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술은 좋은 사람이랑 먹어야 한다.
억지로 참석해서 먹게 되는 그런 자리가 아니라,
같이 있으면 행복한 사람과 즐겁게 먹고 마시는 것, 이것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족발을 별로 안좋아 하는 나이지만, 가끔씩 족발이 먹고 싶을 때, 그리고 사람이 그리울 때, 서면에서 사람을 만날 때 가는 곳이 홍소 족발이다.
홍소족발이라, 맛있어서 웃게 한다는 뜻인가?
어쨌든 이곳에서 먹고 마시면 즐겁다.
족발도 맛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 때문일 것이다.
기본 반찬과,
반반 불족발,
맛있게 싸서,
소주 한잔 하면, 캬!
하루의 피로가 풀린다.
부드러운 족발에 매콤한 불족까지..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번호표 받아서 대기해야 하니까, 조금 이른 시간에 가는 것이 좋겠다.
가격은 족발 소자가 2만9천원부터 중자3만5천원, 대자가 4만원이다.
나는 반반 불족을 잘 먹는데, 매운족발과 족발이 반반씩 나온다. 가격은 중자가3만7천원, 대자가4만7천원이다.
냉채는 아직 안 먹어 봤는데, 기본 족발이 맛있기 때문에 이것도 맛있을 것 같다.
남포동 족발골목의 다른 족발도 먹어봤지만, 현재까지 내 입에는 홍소족발이 제일 맛있는 듯 하다.
족발을 별로 안좋아 하는 나도 맛있게 먹는 홍소족발!
하루의 피로에 지칠때, 사람이 그리울때, 홍소족발에서 소주 한잔 기울이며 스트레스를 날려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