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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있는 만화책 추천-1
    즐거운 취미생활(영화,만화,음악,게임) 2018. 8. 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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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너무 덥다.
    모처럼 맞이한 휴가철에 시원한 바다로, 산으로 가는 것도 좋겠지만, 피서지에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거고, 당연히 집떠나면 고생이라, 돈쓰고, 시간 쓰고, 고생만 될거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러면 집에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휴가를 보내면 되는 것이다.
    휴가 기간 동안 하루종일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안주를 곁들여도, 멀리 피서지로 떠나는 비용보다는 훨씬 비용도 절감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물론, 나홀로족이나 애들이 없는 가족들에 한해서, 애들이 있으면, 산으로 바다로 가야겠지.)
    시원하게 샤워하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는 이런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면, 다음으로는 영화나 만화책을 보면서 행복한 피서를 즐기면 된다.
    이 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만화책이 있는데,
    요즘은 재미있는 만화가 워낙 많지만, 그래도 세상 물정을 어느정도 다루어 주는, 그리고 공감하기 쉽고 어느정도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만화를 보게 되면 좋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일본 만화가인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만화를 추천한다.
    대표작인 '은과 금','도박묵시록 카이지','도박패왕록 제로','무뢰전 가이'등은 탁월한 심리묘사와 사회의 어두운 면을 파헤친 수작이다.



    '은과 금'에는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주식시장을 다루는 부분을 특히 재미있게 보았다.
    세력이 주가를 끌어올린 후 매도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회사의 오너와 전혀 협의 없이 주식을 매수하여 대주주가 되고, 준비한 자금이 거의 바닥난 세력은 대출을 받아가며, 끌어올린 주가를 유지하면서 회사와 오너에게 자신들이 매집한 주식을 넘기려고 하는데, 회사와 오너는 녹녹치 않다. 오너와 세력의 버티기 싸움이 계속되는데...이 사실을 알게된 은왕 긴지와 주인공, 그리고 그 팀들이 이 정보를 활용해서 어떻게 돈을 버는지, 그리고 그 날을 통해 알게된 정치권의 인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흥미진진하게 묘사되어 있다.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정치권의 유력자와 맺은 인맥을 활용해서,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 방법이 나오는데, 공매도를 적절히 활용해서 큰 수익을 얻는 장면이 나온다.이런 내용들은 비록 만화지만,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대로 반영하며, 주식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그림체인데, 그림체가 처음에는 적응이 잘안된다.
    하지만, 보다 보면 만화의 내용에 푹 빠져들게 되고, 그림체에는 더 이상 신경쓰지 않는, 아니 이런 그림체도 좋아 보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아마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작품들은 다 찾아서 읽어보게 될것이다.
    사회의 어두운 면과 현실을 꿰뚫는 작가의 작품속에서, 즐거움과 스릴을 만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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