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만화책 추천-3

길을 가다가 배가 고픈데, 적당한 식당이 안보인다.
이 때, 멀리서 식당이 하나 보이는데, 너무 반갑다.
반가운 마음에 가까이 가보니, 허름하다.
간판을 보고, 메뉴를 보니, 평범하고, 맛이 없을 것 같다.
음식맛에 대한 기대는 전혀 없이 백반을 시켰는데, 의외로 그 맛이 너무나 뛰어나다.
아! 이렇게 맛있는 식당이 있었다니!

오늘 포스팅 하고자 하는 20세기 소년도 이와 비슷한 만화였다.
뭔가 재미있는 만화가 없을까 하고 찾던 내게 우연히 눈에 띄게 되었고, 제목이랑 그림체가 뭐 그다지 재미있을것 같지 않은 만화!
단지 그 자리에서 내 눈에 띄었기에 기대없이 본 만화가 바로 20세기 소년이었다.
하지만, 이 만화의 재미는 대단했다.
전개되는 줄거리에 빠져들면서,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했고, 점점 만화에 몰입되는 나 자신을 느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지?
친구의 정체는 누구지?
궁금증과 호기심이 더해지며, 다음권을 찾게 만든다.
다행히 완결이 나와 있다.
과거 이 만화가 나올 때 독자들은 다음권의 내용이 너무나 궁금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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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든다.
소년시절 누구나 경험할 법한 이야기들을 그리며, 그 때의 기억들과 현재의 이야기가 적절하게 어우러지면서,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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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비밀기지를 만들고, 친구들과 이야기 했던 공상이 현실이 되어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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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성인이 된 오쵸와 한 만화가의 형무소 탈출부분이 박진감이 있고, 재미있었다.
물론, 다른 내용들도 재미있었지만...
작가는 '우라사와 나오키'이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봤는데, 다 재미있었다.
안 보셨다면, 꼭 한번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