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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있는 만화책 추천-12.켄시로에게 안부를
    즐거운 취미생활(영화,만화,음악,게임) 2024. 2. 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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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 시절에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만화가 있는데요. 손오공과 무천대사가 나오는 '드래곤볼' 시리즈,  '우수한'이라는 도시에서 활동하는 용병 출신 해결사의 활약을 그린'시티헌터'가 있습니다. 또 빼놓을 수 없는 만화가 바로 '북두의 권'인데요. 주인공의 주먹을 맞고, 온몸이 터져서 죽는 악당의 모습이 인상에 남았던 액션 만화죠. 오늘 포스팅하는 만화 '켄시로에게 안부를'이라는 만화에 나오는 '켄시로'는 북두의 권의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북두의 권을 탄생시킨 작가의 작품은 아니며, 한국인 출신으로 일본에서 활동하는 '재스민 규' 작가의 개그 만화입니다. 명절 연휴에 심심할 때 읽기 좋고, 우울한 기분을 날리고 싶거나 생각 없이 보고 웃고 싶을 때 좋은 만화입니다. '북두의 권'을 본 적이 있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으나, '북두의 권'을 모르는 독자라도 재미있게 보면서 웃을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누마쿠라 코이치'가 어린 시절 야쿠자에게 어머니를 빼앗기고 그 남자를 죽여서 복수하겠다고 다짐하는 장면입니다. '코이치' 앞에 보이는 책들은 그가 좋아하는 '북두의 권'만화책입니다. 이 만화책에 나오는 '켄시로'의 암살권을 체득하여 야쿠자를 죽이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게되죠.

    '코이치'가 '북두의 권'을 읽고 또 읽으며, 단련을 하는 모습입니다. 오직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 장장 30년의 시간을 보냅니다. 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중요한 내용은 아닙니다. 개그 만화이기 때문에 스토리는 그냥 웃어넘기시면 되고, 군데군데 웃긴 장면과 내용을 즐기시면 됩니다.

    결국, '북두의 권'의 주인공 '켄시로'와 비슷한 몸매를 만들었습니다.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의 '코이치'의 눈빛은 살아 있네요. 그는 과연 '켄시로'의 권법으로, 인생의 목표인 복수를 완수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원수인 야쿠자를 찾아갔다가 신나게 얻어터진 '코이치'는 만화에서 본 내용만으로는 그를 죽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동양의학과 '혈'자리에 대한 지식을 섭취합니다. 결국 그는 '안마사'가 되었네요.

    여주인공이 빠질 수 없죠. 전문적인 지압사가 꿈인 '사카모토 리카'라는 22세의 여성이 나옵니다. 낮에는 지압사 전문학교를 다니고, 밤에는 풍속점에서 일합니다. 교통사고를 당해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와 둘이 사는데,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설정이죠. 이 여주인공은 예쁜 외모를 소유했지만, 손님들에게 지압사로서 어필하며, 단골손님을 만들어 나가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어느 날 손님으로 온 주인공 '코이치'에게 안마를 해주는데, 실망한 '코이치'가 직접 지압실력을 보여주고, 이에 감동한 '리카'가 '코이치'의 지압사에 취직하게 됩니다.

    남주인공 '코이치'와 여주인공'리카'의 모습입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나와 있지만, 페이지의 대부분은 황당하거나 웃긴 표정이 많습니다. 그냥 생각 없이 읽다가 보면 웃음이 '빵'터지게 됩니다.

    그들의 동료로 합류하게 되는 오타쿠 '히로시'입니다.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코이치'의 안마소에 방문하게 되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동료로 합류하게 됩니다. 탄탄한 스토리나 재미를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비추'이고, 그저 가볍게 그리고 약간은 병맛의 개그를 원하는 분들은 '강추'입니다. 점점 웃음 짓게 만드는 일이 사라져 가는 요즘, '켄시로에게 안부를'이라는 만화로 아무 생각 없이 '빵'하고 웃음이 터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만화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개그만화는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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