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매매 자리

트레이딩을 하면서, '돌파', '낙주', '눌림목'의 매매기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저는 '눌림목 매매'를 선호하는 편인데, 가끔씩은 '낙주'나 '돌파매매'를 합니다. 오늘 장을 지켜보던 중에 제가 선호하는 '돌파'의 흐름이 나와서 매수에 동참한 종목이 있는데요. '스페코'입니다. 최근 북한의 전쟁위협과 홍해리스크로 매수세가 몰렸는데요. 어제 상한가에 들어간 종목입니다.

 

 

평소 1-2억원정도의 거래대금을 유지하는 종목이 1월에 들어서 거래대금이 하루에 100억, 상한가 전날에는 240억, 상한가 당일에는 710억이 터졌습니다. 돈이 들어왔네요.

 

 

30분 봉의 모습입니다. 돈이 들어오고, 빠져나간 흔적은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상한가 다음날인 오늘, 큰 변동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일봉상의 전고점을 체크해 봅니다.

 

 

5,490원과 5,880원이 저항으로 보이네요. 오늘의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30분봉의 첫 번째 도지음봉의 모습을 보시기 바랍니다. 어제 상한가 다음날. 5.6% 갭을 떠서 14.89%까지 올렸다가 다시 잠깐 눌림을 주고 15.95%인 5,490원을 찍고 밀리는 모습입니다. 3분 봉으로 보면 이때의 주가의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가 갭을 떠서 올렸다가 잠깐 조정을 주면서 다시 올립니다. 하지만, 일봉상의 전고점 부근 저항에 밀리는 모습입니다. 이때 추격매수한 투자자들은 순식간에 10%가까운 손실이 납니다. 버틸 수 있을까요? 아마 못 버티고 손절할 것입니다. 어제 사서 보유한 많은 트레이더들도 이때 매도해서 수익을 실현하겠죠? 그리고, 6월에 거래 터진 전고점에서 즉, 5490원과 5,880원에 물려있는 투자자들은 어떨까요? 아마 어제 '스페코'가 상한가애 들어가는 것을 보고, 7개월 가까운 기다림이 이제 수익으로 돌아올 거라는 희망에 가득 차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매수가 근처까지 오다가 급격히 하락할 때 어떤 생각을 할까요? 지금이라도 팔아서 손실을 줄이자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30분 첫 도지형 음봉을 보고 이런 의미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후 하락해서 횡보하던 주가가 다시 상승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이 때, '스페코'가 전고점을 돌파할 거라고 확신하여 매수에 가담했습니다.

 

 

5,490원보다 비싼 5,520원에 샀는데요. 매도는 일봉 전고점인 5,880원 부근에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5,840원에서 주춤거릴때 매도했네요. +5.55%라는 단타로는 큰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차트를 보면서 차트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물론 틀릴때도 있지만, 생각대로 차트가 움직일 때 공부에 대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눌림목 매매에 대한 글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2024.01.17 - [분류 전체보기] - 단타 매매 - 눌림목 매매

단타 매매 - 눌림목 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