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승률 높이는 방법

주식 트레이딩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떻게 매매해야 할까요? 자신에게 맞는 매매법을 찾고, 그다음은 자신만의 매매방법, 즉 기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여기까지는 기본 중의 기본이죠. 운전으로 치면, 이제 도로교통법을 공부하고, 자동차를 움직이는 방법을 안 것과 같습니다. 신호등의 빨간불에서는 정지해야 하고, 초록색 불에서는 주행해야 되며, 비보호신호 시에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와 같은 규칙을 알게 된 것이죠. 만약, 아직 자신의 매매성향이나 기법이 없는 분들은 자신의 매매성향과 기법을 찾아내는데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이제, 자신의 성향을 알고, 매매기법을 발견했다면, 이제는 실전인데요. 우리가 도로교통법을 알고 자동차를 운전할 줄 안다고 해서, 막상 도로에 나가보면, 실전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법규를 위반하는 차들도 많고, 심지어 졸음운전이나 음주 운전하는 차를 만나면 큰 사고로 인해 생명이 위험해지기도 하죠. 그래서, 경험 많은 운전자들은 방어운전을 합니다. 운전의 위험성을 잘 알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주식 트레이딩을 할 때, 어떻게 방어운전을 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반대로 주식 트레이딩으로 수익을 올리는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주식을 매수 후 손실을 보는 확률을 줄일 수 있다면, 결국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그러면, 손실을 줄이고 승률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트레이딩을 하던, 투자를 하던, 자신의 심리라는 벽에 막히게 되는데요. 이 심리라는 벽을 뛰어넘어야 비로소 자신이 목표로 하는 수익의 달콤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심리를 다스리기 위해서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 승률을 높이는 관건이 되겠습니다. 주식을 매수했을 때의 심리는 어떻게 될까요? 대체로 2가지의 심리가 존재하겠습니다.

 

 

1. 매수 후 주가가 오를 때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수익입니다. 이때, 자신만의 매매기법을 가지고 있다면, 매도 목표가를 가지게 됩니다. 목표가 까지는 주식을 보유하고 버티는데,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매도목표가를 강한 매수세로 뚫고 오를 때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거죠.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을 9,900원에 매수해서 10,000원을 매도 목표가로 정했는데, 10,000원을 뚫고 10,040원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이때 10,040원은 내 목표가보다 40원이나 이익입니다. 주식을 팔아야 할까요? 아니면 매도목표가 즉, 저항선 10,000원을 뚫었으니, 다음 저항선 10,300원까지 더 보유해야 할까요? 이때 머릿속으로는 10,300원까지 260원을 더 먹으면 수익이 얼마인지를 계산합니다. 1000주를 가지고 있다면, 260,000원을 더 벌 수 있는 기회네요. 기회는 줄 때 잡아야지. 버티자 생각하고 보유합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10,300원까지 갈 경우도 있겠지만, 10,060원 정도를 찍고 순식간에 밀려버립니다. 주가가 10,000원을 깨고 9,9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주당 50원의 이익이 나 있으니까 매도해서 수익을 챙길 것입니까? 보통은 매도하지 못할 것입니다. 50원*1000주의 이익 50,000원을 벌어서 다행이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고점인 10,060원까지의 이익 160원*1000주=160,000원이 생각나서 적은 수익으로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심리를 안정시키고 승률을 높일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은 '분할매도'하는 것입니다. 주가가 매도목표가 이상을 갈 것 같다면, 일단 매도 목표가인 10,000원에 보유수량의 50%인 500주를 매도해서 수익을 챙깁니다. 그 후 나머지 50%로 주가의 흐름을 보고 대응하는 것입니다. 50%의 수익을 챙겨뒀기에, 주가가 내려서 10,000원 언저리에서 거래될 때, 나머지 물량을 팔아서 수익을 챙길 수 있고, 만약 주가가 더 올라서 10.300원 이상이 되더라도, 50%의 물량으로 추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매수 후 주가가 내릴 때 어떻게 할 수 있는 지를 적어 보겠습니다. 

 

2, 매수 후 주가가 내릴 때

 

주식을 매수할 때는 종목의 뉴스를 보고, 차트를 본 후 지지선을 긋고, 지지선에서 매수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지선을 정확하게 지키는 종목은 찾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지지선에 닿기 전에 즉, 매수가에 오기 전에 주가가 올라가거나, 지지선을 깨트리고, 즉, 매수가를 깨트리고 내린 후에 실망한 매물을 받고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이 10,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재료도 좋고, 차트도 괜찮아 보입니다. 이 종목의 차트를 보니 지지선이 9,000원이 나옵니다. 9,000원에 매수한다면, 10,200원까지 약 3% 이상의 수익구간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래서 9,000원에 1,000주를 매수주문을 넣었습니다. 매수가까지 오지 않고 오르는 종목은 그냥 보내기로 했습니다. 경험을 통해서 비싸게 사면 그만큼 심리가 안 좋아지고, 수익보다는 손실을 볼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9,000원까지 내려옵니다. 체결되었습니다. 그런데 잠깐 9,040원까지 오르던 주가가 밑으로 내려갑니다. 8,900원에서 거래되더니 8,800원까지 떨어집니다. 벌써 손실이 200*1000=200,000원이 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떨어지면 순식간에 50만 원도 손실 볼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손절하자 해서 20만 원을 손실 봅니다. 그런데, 주가는 9,780원을 찍고 쭈욱 올라서 10,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경험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면, 주가가 내릴 때 심리를 잘 다스리고, 승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 방법은 '분할매수'입니다. 지지선을 그을 때, 보통은 첫 번째 지지선과 두 번째 지지선의 사이에서 주가를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첫 번째 지지선과 두 번째 지지선에서 주식을 분할매수 하면 심리적인 안정을 얻고 수익을 얻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9,900원에 1,000주가 아니라 500주를 매수하고, 다음지지선이 8,600원에 500주를 매수주문을 넣어두었다면, 주가가 8,800원으로 떨어져서 계좌에 손실이 10만 원이 찍혀있어도,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9,600원까지 떨어지면 주식을 500주를 더 살 수 있고, 수익이 극대화될 것을 알기 때문이죠. 그러면, 오늘 매매한 '빅텍'을 예를 들어서 살펴보겠습니다.

 

 

 

'빅텍'은 최근 북한의 위협적인 말과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등의 행동으로 인해 방산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상승했는데요. 이 종목의 눌림에 매수해 보겠습니다.

 

 

 

일봉차트입니다. 2,200억이라는 엄청난 거래대금이 터지네요. 그만큼 시장의 관심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수타임을 잡기 위해 지지선을 그어보았습니다.

 

 

5,910원과 5,680원을 지지선으로 보고, 매수에 들어갔습니다. 5,910원에 전부를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50%를 매수하고, 더 내리면 5,680원 부근 5,710원 정도에 매수할 것입니다.

 

 

5,910원과 5,710원 부근의 평균 매수가 5805원이고요. 매도는 5,890원에 50% 매도 +1.26%, 나머지는 5,840원에 매도 +0.40%의 수익을 낼 수 있었네요.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잘 사용한다면, 좀 더 여유롭고 편안한 마음으로 승률을 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수와 신용은 되도록 멀리하시고, 현금으로만 매매하신다면 더욱더 승률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매매기법을 찾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생각은 주식 상승의 이유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아래에 링크 걸어놓은 지난 글도 읽어 보세요.

 

2024.01.08 - [주식, 재테크] - 주식은 왜 상승하는가?-주가 상승 이유

주식은 왜 상승하는가?-주가 상승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