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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스터치 치킨-불사치킨&마샬라텐더&후레이크갈릭치킨
    맛있게 먹자 2020. 2. 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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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어제 다우가 무려 -3.56% 내렸다.

    코스피는 -3.87%, 코스닥은 -4.30%나 내렸다.

    어제 그렇게 떨어졌는데, 오늘은 반등해 줘야 하는데, 간밤의 다우지수가 너무 내려서 불안하다.

    다행히 오늘 지수는 나름 잘 버텨주고 있다.

    주가가 움직이는 것만 봐도 지금 한국의 경제가 얼마나 힘든지를 알 수 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퍼져서 집밖으로 나가기 힘든 요즈음, 뉴스에서는 암울한 소식만 들린다.

    의사의 검사 권유를 거부하고 병을 퍼트린 00교회 사람이나, 그 단체에 속한 사람들의 이기적인 행동, 정부의 대처를 보면서,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 눈물을 흘릴 자영업자와 서민들의 심정이 생각나기에,  우울한 기분을 떨치기가 힘이든다.

    나도 주식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하다.

    이럴때는 알코올의 힘이 필요하다.

    비가오면 술이 땡기고, 술을 한잔하면 기분이 좋아지니, 술이 없이 어떻게 살까 하는 생각도 든다.

    고대의 어떤 황후가 왕에게 술은 가난한 자들이 마시게 하라고 했던가? 마시고, 그들의 고달픈 인생을 잊도록.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 술한잔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면, 비록 건강에 안좋은 조합의 음식이라도 잃는 것 보다는 얻는 것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건강에 안좋은 조합으로 유명한, 하지만 맛으로는 정말 좋은 조합인 치킨에 맥주를 한잔 하기로 했다.

    치킨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맘스터치의 햄버거나 KFC의 햄버거는 내 입에 맞고 맛있었다.

    그러므로, 맘스터치에서 치킨을 배달시키고, 맥주는 집 냉장고에서 꺼내는 것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불사치킨과 후레이크 갈릭치킨, 그리고 마샬라 텐더를 시켜 보았다.

    깔끔하게 포장해서 가져오네.

    흠, 비주얼은 훌륭해 보인다.

    사실, 치킨을 별로 안 좋아 하는 이유는 귀차니즘의 발동 때문인데, 뼈를 발라 먹는게 귀찮다.

    그래서 순살을 선호하는데, 집사람이 순살보다는 뼈가 있는 고기가 좋다는 말에 결국 뼈 있는 고기로 시켰다.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저정도를 귀찮아 한다면 굶어야지.

    이 녀석이 불사치킨이다.

    하프로 시켰다. 가격은 9.000원이다.

    매콤한 맛이 나름 괜찮게 느껴진다.

    이녀석은 후레이크 갈릭 치킨이다. 

    하프이며 가격은 9.000원이다.

    바삭하고 마늘맛이 나는데, 그냥 먹을만 하다.

    마샬라 텐더이다. 

    가격은 4조각에 5.000원이다.

    향신료에 버터가 들었다고 하는데, 카레맛을 좋아하는 분은 괜찮을듯 하다.

    나는 카레를 좋아해서 맛이 괜찮았다.

    내가 좋아하는 독일 맥주와 함께 먹으니 맛이 좋았다.

    기분도 좋아지고, 세상의 시름이 잊혀진다.

    때로는 삶이 나를 속이고 힘들게 하지만, 그리고 세상은 안 좋은 것들이 가득한 것 같지만, 한잔 술과 맛있는 치킨이 그 모든 것들로 부터 나를 떠나게 

    해준다

    맥주에 치킨이 땡길때, 맘스터치 치킨도 괜찮은듯 하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사라지는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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