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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맛집- 전주 콩나물 국밥 맛집 현대옥 남부시장 본점맛있게 먹자 2019. 1. 22. 17:08반응형
양심적이고 실력있는 의사를 아는 것은 큰 복이다.
나와 집사람은 그런 한의사를 만나서 제주도에서 치료를 받았다.
제주도에서 계속 계시면 좋은데, 그 선생님이 전주로 이사하셔서, 그곳에서 한의원을 하신다고 한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는 법.
전주가 아니라 강원도라도 가야 할 일인데, 무조건 가봐야지.
이번에 가서 손발이 저린 원인을 알게 되었는데, 근본원인이 쓸개에 있었다.
심한 스트레스로 쓸개에서 담즙이 계속 나와서 심장까지 압박하고, 그로인해 두통과 손발저림이 생긴다고 했다.
어쨌든 원인을 알았으니, 약을 짓고 이젠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전에 전주 비빔밥을 먹었는데, 내 입에는 영 맛이 없었다.
그래서 전주 콩나물 국밥이 유명하니 한번 먹어보자 하여 찾아보니, 부근에 현대옥이라는 국밥집이 나온다.
가까운데 남부시장이 있고, 그 안에 있다고 검색되어서 찾아가 보았다.
전주 남부 시장이다.
, 개울(하천)옆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현대옥을 찾아가 본다.
구석진 곳에 있어서, 물어 보아야 했다.
드디어 찾았다.
조그만 길을 사이에 두고, 앞과 뒤가 다 현대옥이다.
아마 한쪽 가게에서 하다가 사람이 많아서 맞은편으로도 확장한듯.
김, 수란, 오징어 사리에 대한 설명이다.
국밥을 먹을 때, 김을 국밥에 넣는것이 아니라 밥을 떠서 김에 싸 먹는다.
오징어 사리는 국밥과 수란에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
실제로, 수란을 잘 안먹는데, 국물을 떠서 넣고 오징어 사리를 넣어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집사람이 잘 먹는다고 놀란다.
오징어 사리는 집사람과 내가 하나만 시켜서 반반 넣으니 양이 딱 좋았다.
기본 찬과 김.
찬이 맛있다. 더 달라고 하면 푸짐하게 준다.
내가 시킨 보통 맛 콩나물 국밥에 오징어 사리를 얹었다.
집사람이 시킨 매운맛 콩나물 국밥에 오징어 사리를 얹었다.
보통과 매운 콩나물 국밥의 가운데 놓인 수란의 모습
김에 싸서 먹어 보는데, 그 맛이...
국믈이 정말 시원하다.
부산에서 전주 콩나물 국밥이라고 먹어본 국밥맛과 차원이 틀리다.
진짜 맛있다.
아쉬운 점은 보통의 식당처럼 데이블에 의자가 아니라, 시장에 팥죽집처럼 앉아서 먹는 것이다.
오히려 더 분위기가 있을지도.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술을 안판다는 것이다.
소주 한잔에 정말 좋을것 같은데.
하긴, 어차피 한약을 먹기에 못먹지만.
따뜻한 국밥이 생각날 때 추천하는 현대옥!
시원하고 따뜻한 국물에 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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