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남해 편백 자연 휴양림의 늦가을 풍경-남해 단풍
    가볼만한곳 2018. 11. 23. 11:49
    반응형

    한달 전 남해 편백 휴양림에 다녀온  나는 다시 남해 편백 휴양림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앞에 삼삼해졌다.

    그때는 1박2일 일정으로 좀 아쉬운 마음이 많았기에, 이번에는 2박3일 일정으로 여유있게 남해 편백 휴양림을 예약했다.

    다행히 숲속의 집 노도를 예약하게 되었는데, 숲속의 집은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다른 기대 없이 그저, 편백 나무 숲이 주는 맑은 공기를 마시고 스트레스를 날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가게 되었는데,

    가을의 편백 휴양림은 정말 멋졌다.

    단풍보러간다면, 멀리가면 내장산을 생각하고, 가까이는 경주나 청도 운문사를 생각하던 나에게 남해 편백 휴양림의

     단풍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즐거움을 안겨 주었다.

    울긋불긋한 나무들이 너무나 예쁘다.


    이번에 숙소로 잡은 숲속의 집 '노도'이다.

    전번에 잡은 '추도'와는 달리 옆으로 떨어져 있고, 주변에 다른 숲속의 집이 없어서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 반대다.

    '추도'와 내부구조는 같으나, 추도가 더 깔끔하고, 더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에는 '노도'말고 '추도'를 예약해야 겠다고 생각해 본다.

    일단, 도착한 당일날은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에 전망대에 오르기로 했다.

    전에 전망대에 오를때는 준비없이 올라가면서 힘들었다.

    이번에는 맥주와 간단한 요기거리를 준비했다.

    그리고, 지난번 처럼 경사지고 힘든 길이 아니라, 좀 더 돌아가지만,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을 택했다.

    울긋불긋 아름답게 물든 단풍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고, 탄성이 나오게 한다.

    행복한 기분에 노래가 절로 나오고 얼굴이 활짝 펴진다.

    힘든지도 모르고, 금방 전망대에 도착했다.

    참 멋진 경관이 펼쳐진다.

    남해는 참 아름답다.

    이런 경치를 보면서 먹고 마시는 일이 빠질 수 없지.

    다행이 오늘은 먹을 것을 준비했다.

    내가 좋아하는 파울러너 헤페 맥주와 수제어묵, 당면 만두이다..

    같은 음식이라도 어디에서 먹는가에 따라 그 맛이 다르다.

    이곳에서 저런 경치를 보며 먹는다면 소금에 절인 주먹밥만 먹어도 그 맛이 일품일것이다.

    하물며, 이렇게 맛있는 맥주와 안주의 맛이란!

    캬! 진짜 맛있다.

    이제 떠나야 하는 날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지막 아침 산책을 하는데, 단풍이 우수수 떨어지는 멋진 광경을 보게 되어 영상으로 남겼다.

    고맙다. 남해 편백 휴양림!

    이런 좋은 광경을 보고 느끼게 해 줘서.

    꼭 다시 와서 또 다른 너의 매력에 취해보마.

    아쉬움을 뒤로 하고 떠나는 길에 또 예쁜 풍경들이 있어서 담았다.

    늦가을의 행복한 여행이었다.

    가을의 행복한 여행에 남해 편백 휴양림을 추천한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