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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정방 폭포-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는 절경
    가볼만한곳 2018. 11. 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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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는 참 가 볼 만한 곳이 많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관광지와 좋은 곳을 다 둘러보고 싶지만, 그래도 그중에서 마음이 끌리는 곳이 몇군데 있다.

    제주에 가게 되면, 그런 곳에는 꼭 가보게 되는데, 그곳이 사려니 숲길, 하도 해수욕장, 송악산 등이다.

    이번에 제주에 갔을 때는 왠지 정방폭포가 보고 싶었다.

    전에는 천지연 폭포를 자주 갔었는데, 바다와 폭포를 함께 볼 수 있는 정방 폭포가 왜 그렇게 보고 싶었는지.

    중국의 서복이 진시황의 명을 받고 불로초를 찾아서 왔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탁트인 서귀포 바다와 함께 웅장하게 떨어지는 폭포를 보면 마음속의 응어리가 터져 나갈 것 같아서 일까?

    어쨌든 제주시에서 서귀포 정방 폭포를 향해 가기로 하고, 5.16도로를 넘어갔다.

    아름다운 산길에 단풍이 들어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유명한 5.16도로의 '숲속터널'도 울긋불긋한 단풍이 멋진 모습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사진으로 담고 싶었으나, 차를 주차하고 찍을 만한 도로가 아니어서 그냥 눈으로만 감상했다.

    드디어 서귀포 정방 폭포에 도착했다.


    제주도에 살 때는 공짜로 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입장료를 내야 한다.

    어른 2,000원, 단체는 1,600원.

    자연경관을 돈내고 봐야 한다는 것이 좀 그랬지만, 관리도 해야되고, 직원들 월급도 줘야 하니까, 입장료는 내야 하겠지.

    이럴때는 제주도민들이 부럽기도 하다.

    표를 받고 계단을 내려가면 표를 확인하는 곳이 계단 중간에 나온다.

    계단이 시작되는 전망대에서 보이는 폭포를 찍었다.

    빨리 가 보고 싶다.


    푸른 하늘, 푸른 바다, 그리고 폭포가 너무나 잘 어울린다.

    날씨 또한 화창하여 너무나 기분이 좋다.

    제주의 남쪽 바다 또한 너무나 아름답다.

    이런 아름다운 곳이 한국에 있다니, 한국의 보물이다.

    정방 폭포의 웅장한 모습이다.

    관광객이 많아서 폭포만 찍기가 어려웠다.

    모두가 즐거워 하며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정방 폭포 밑에서 웅장한 폭포를 보고 있으니, 내가 가지고 있는 걱정과 스트레스가 부질없이 느껴진다.

    한 장소에서 하늘도 보고, 바다도 보고, 폭포를 보니 참 행복하다.

    산의 계곡에 많은 폭포가 있지만, 바다 옆에서 떨어지는 폭포라 더욱 운치가 있지 않은가?

    보통 정방 폭포에 오게 되면, 주차장에서 올레길 코스가 이어지는데, '소정방 폭포'도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길을 공사한다고 '소정방 폭포'로 가는 길을 막아놨다.

    혹시 찾아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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