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를 종목 찾는 법

얼마 전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드라마에서 시간을 되돌아간 주인공은 역사의 굵직한 이슈들을 미리 알고, 그 상황에 맞추어서 미리 돈을 투자하여 큰 부를 만들어 내는 장면들이 나왔습니다.

10분 뒤의 미래도 알기 어려운 우리가 내일의 주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내일 오를 종목을 미리 안다면 더 이상 걱정거리가 없을 것 같은데요.

자금력과 인력을 바탕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작전 세력이 아니고는 내일 오르는 종목을 100%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확률로 내일 시세를 주는 종목을 맞출 수는 있겠지요.

대략 2가지 방법으로 예측을 할 수가 있는데, 그 첫번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뉴스를 분석한다.

뉴스를 분석한다는 것은 많은 경험이 필요 합니다.

TV나 신문, 인터넷에서 나오는 뉴스를 보고, 이 뉴스에 영향을 받는 주식을 생각해 보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비스토스'라는 종목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2월 1일에 종합병원 산부인과 개설 의무화 추진이라는 뉴스에 급등한 종목입니다.

한국경제 신문에서 나온 뉴스인데요.

사진으로는 잘렸지만, 뉴스에서는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0일 종합병원에 필수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100 병상 이상 300 병상 이하 종합병원이 산부인과를 필수 개설하도록 하고, 정부가 산부인과를 개설하는 종합병원에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라는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비스토스는 생체신호를 활용한 태아 및 산모 관리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관련 법안으로 인한 수혜가 부각되어 급등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 뉴스를 미리 알고, 2월 1일 오전 시초가나 그 전날에 미리 사두면 좋겠지만,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이 뉴스를 생각해 보는 겁니다.

종합병원에 필수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게 되면, 산모 관리용 전문기업인 비스토스는 상당히 혜택을 볼 수 있겠죠?

이 뉴스가 나온 당일 30% 상한가를 찍고 밀려서 18.98%에 마감했지만, 이대로 주가가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즉, 단발성의 호재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관심종목으로 두고 이후의 주가를 관찰합니다.

그러면, 언제 이 주식을 매수할 수 있을까요?

이때, 2번째 방법을 사용할 차례입니다.

2. 차트를 보고 매수 가격을 결정한다.

비스토스의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2월 1일 뉴스가 나온 날의 차트입니다. 평소 적은 거래량과 거래대금과는 다르게, 엄청난 거래량을 동반한 양봉이 나왔습니다. 비록 윗꼬리가 길게 달린 양봉이지만, 뉴스를 볼 때 이대로 죽지는 않을 거라 생각할 수 있겠죠? 거래대금이 평소 수억 대에서 간신히 10억-20억대를 유지하는 종목이 이 날 1000억이 넘게 터졌습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할까요?

지지와 저항을 고려하여 지지선을 긋습니다.

저 선의 가격 부근에 왔을 때 매수하면 됩니다.

물론 손절가도 정해야겠죠? 예를 들어 매수가의 3%나 5% 떨어지면 매도한다는 원칙을 두는 거죠.

2월 6일날 24.70%까지 올라가는 큰 상승이 나왔네요.그 전날인 2월3일 지지선 부근 가격에서 매수해서 2월 6일 팔 거나, 2월6일 당일 저점에서 매수해서 큰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내일 오를 종목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최근(오늘포함) 오른 종목의 뉴스를 살펴보고, 그 뉴스를 분석해 본다.

2. 뉴스가 지속성이 있는 종목의 차트를 보고, 지지선을 찾고, 그 지지선 부근의 가격에 올 때까지 기다린다.

당일의 가격이  지지선 부근에 온 종목이 바로 내일 오를 가능성이 높은 종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