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의 여유로운 산책 마루의 여유로운 산책

다사다난했던 2023년도 가고, 이제 2024년 의 첫 시장이 열렸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오랜 시간을 굴렀는데, 돌이켜 보면 이루어 놓은 것이 거의 없네요. 이루기는커녕 많은 것을 잃고, 고통과 괴로움이 많았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얼마 전 깨달은 바가 있어서 블로그에 매매일지를 올리게 되었는데요. 나 자신을 좀 더 다듬고, 매매를 돌아보기 위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올해 에는 괴롭고 아픈 시간이 끝나고,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적어 봅니다. 주식, 뭐 있나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거죠. 어제 들고 왔던 '모트렉스'는 오전에 '매도'했습니다. 평단 18,080원부근에 매수해서 18,410원에 매도했습니다. 매도 목표가는 18,500원 부근으로 잡았는데요. 힘이 없는 것 ..

주식시장 참 어렵습니다. 생각대로 잘 움직일 때는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자신감에 넘치다가, 생각과 다른 움직임이 나오면, 실망하게 됩니다. '시장은 항상 옳다.'라는 말 처럼, 시장에 잘 순응하는 유연한 대응만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어제 홀딩한 매커스 오늘 매도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매도 목표가 13700에 못 미치는 13550을 고점으로 찍고 밀렸네요. 이월드도 생각했던 2차 지지선 1696을 깨트려서 손절했습니다. 주가가 생각대로 안움직이는 이런 날은 조심해야 됩니다. 본전에 대한 생각으로 뇌동매매를 해서 큰 손실을 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오전 장초반에 손실 본 날은 본전 생각에 엄청난 매매를 했었습니다. 원칙을 지킨 매매를 하면 좋은데, 지지선까지 기다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