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만두 맛집 추천-속보이는 만두

저는 '만두'를 무척 좋아합니다. '군만두', '찐만두', '튀김만두', 종류에 상관없이 '만두'를 좋아하지만, 오늘 포스팅할 가게는 '찐만두' 전문점 '속 보이는 만두'입니다. 이름이 왜 '속 보이는 만두'일까요? 주인장에게 물어보지 않아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아마 '만두피'가 얇아서 속이 보인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만두피'가 얇고, 속이 꽉 찬 '만두'라면 맛이 좋겠지요? 원래는 당감동 대로변에 위치해 있었는데, 당감시장 안으로 옮겼습니다. 안에서 먹는 분위기는 아니고, 집에 가져가서 먹는 '테이크 아웃' 전문이고, '배달 전문점'입니다. 택배 박스가 쌓여있는 걸 보면 배달주문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당감시장 안으로 들어오면, '다이소' 건물이 있는데, 그 맞은편 약간 아래쪽에 있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사 먹는 것 같아요. 일주일이 지나면 이 집의 '만두'가 생각나거든요. 따뜻한 '만두'와 시원한 '맥주'를 한잔 하면, 나름 힐링이 되더군요. '찐빵'도 파는데, 아직 안 먹어 봤습니다. '만두'는 4종류가 있고요. '고기만두', '김치만두', '땡초만두', '새우만두'가 있습니다.저는 '고기만두','김치만두','땡초만두'를 하나씩 해서 3개를 사먹고요.'새우만두'는 안 먹습니다. 다른 분은 많이 드시던데, 제 입에는 잘 안 맞는 것 같아요. 

'만두' 3개를 포장해 왔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막 데운 따뜻한 '찐만두'의 열감이 느껴집니다.

'고기만두','김치만두','땡초만두'이렇게 세 종류의 만두입니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는 8개 5,000원입니다. '땡초만두'는 6개 5,500원입니다. 땡초가 들어갔다고 10% 비쌉니다. '새우만두'는 '땡초만두'와 가격이 같아요.

'고기만두'의 모습입니다. 아기자기하게 한입에 쏙 들어갈 만큼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만두피가 얇아서 속이 다 보입니다. 식감이 좋고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김치만두'입니다. '김치'의 짠 맛이 만두의 간을 맞춰줍니다. '고기'와 같이 씹히는 '김치'의 맛이 '만두'의 맛을 좋게 하더군요.사람이든 동물이든 음식이든 잘 생기고 봐야 합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네요. '김치만두'의 귀엽고 잘 생긴 모습입니다.

제가 제일 애정하는 '땡초만두'입니다. 기분 좋게 매운, 제 입맛에는 딱 맞는 맛입니다. '고기만두'나 '김치만두'보다는 만두피의 가장자리 부분이 약간 질깁니다. 이가 안 좋은 분들은 조심해서 드셔야 합니다. '땡초만두'하나만 먹으면 매울 수가 있기에, '고기만두'랑 같이 드시면 좋습니다. 특히 시원한 맥주를 한 잔 마시면서, '땡초만두'를 한 입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요즘 제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기에,'마눌님'의 음주 금지 명령으로 아쉽게도 맥주를 못 마셨네요.

건강관리 잘해서 빠른 시간 안에  시원한 맥주랑 '고기만두','김치만두','땡초만두'를 같이 먹기를 바래 봅니다.

뭔가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난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몸이 건강하기에 혹은 몸에서 필요한 것이기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비 오는 날 뜨끈한 '칼국수'가 나 '국밥'이 생각나고, 어떤 날은 '탕수육'에 '자장면'이나 '짬뽕'이 생각나는 것처럼요. 먹고 싶을 때는 먹어야죠. 인생 뭐 있습니까? 먹고 싶은 거 먹고 기분 좋아지면 그게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맛있는 '만두'가 드시고 싶을 때, '속 보이는 만두'를 드시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돼지국밥'맛집과 '칼국수'맛집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2023.02.01 - [맛있게 먹자] - 돼지 국밥 맛집 - 동래 영진 돼지 국밥

돼지 국밥 맛집 - 동래 영진 돼지 국밥

 

2022.09.13 - [맛있게 먹자] - 부산 닭 칼국수 맛있는 집 - 현풍 닭칼국수 시청점.

부산 닭 칼국수 맛있는 집 - 현풍 닭칼국수 시청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