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의 여유로운 산책 마루의 여유로운 산책

저는 그랜드 스타렉스 밴을 타고 다니는데요. 10년 차에다가 110,000km를 넘어가니, 이것저것 고장이 발생합니다. 주인도 중년의 나이가 되어 이곳저곳이 쑤시고 아픈데, 차도 주인 따라서 아픈 데가 자꾸 생기네요. 나이가 들어가고 아프면 참 서럽습니다.얼마 전, 조수석에 타고 있던 집사람이 창문을 내린 뒤 올리려고 하는데, 스위치가 말을 안 듣는다고 합니다. 비라도 내리면 어떡하지? 큰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정비 기술자인 장인어른께 전화드려보니, 조수석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윈도우 스위치를 눌러보라고 합니다. 말씀대로 조수석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니까 스위치가 작동되어서 일단 창문은 닫았습니다. 이제는 정비소에 가서 수리하라고 하시던데, 알겠다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