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의 여유로운 산책 마루의 여유로운 산책

'주식'을 매수해서 들고 있다는 것은 위험부담이 큰 일입니다. 밤사이에 무슨 악재가 터질지 모르기 때문이죠. 내가 '주식'을 산 기업에 악재가 터질 수도 있고, 그 기업과 관련된 테마에 관한 악재가 터질 수도 있고, 미국장이 내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을 매수해서 들고 가는 이유는 2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다음날 시가에서의 수익을 노리기 때문인데요. 전일 지지선 부근에서 매수해서 목표 매도가 까지 수익이 안 나왔다면, 다음 날 갭을 떠서 수익을 주겠죠. 이 상승분을 먹기 위해서 들고 가는 것입니다. 둘째는 '주식'을 매수한 후 손실을 보고 있을 때인데요. 손실을 끊어 내지 못하고, 들고 있을 때, 흔히 물렸다고 하죠. 이럴 때 다음 날은 반등할 거라는 기대감에 '주식'을 들..

주식을 예측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언제 매수하고, 언제 매도해야 하는가?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을 알 수 있다면 금방 부자가 되겠지요. '쌀 때 사서 비싸게 팔 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면 현시점의 가격은 과연 싼 것인가, 비싼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지요. 신고가를 뚫으면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주식이 있다고 할 때, 이 가격보다 더 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더 오른다면, 신고가를 뚫고 있는 현시점의 가격이 싼 가격이지요. 신저가를 경신하면서내리는 주식이 고점 대비 아무리 싸 보여도, 신저가를 뚫고 더 내리는 경우, 현시점의 가격은 비싼 것입니다. '투자자'라면 기업의 건전성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등 여러가지를 종합해서 현시점의 주가가 비싼지 싼 지..

어제 나스닥 지수가 -1.63%로 마감했습니다. 어제 들고 온 종목 '포스코스틸리온'이 갭하로 시작하겠구나 생각했는데, 대장주격인 '포스코엠텍'은 2% 갭상승하여 시작합니다. 출발이 괜찮습니다. '포스코스틸리온'도 -0.73%,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출발이고, '포스코엠텍'이 상승하는 것을 보고 지켜보았습니다. 어제 오후에 '상신전자'도지지선 부근에 와서 매수했는데, 오전에는 상승이 안 나올 것 같고, '포스코엠텍'이 2차 지지선 부근까지 내리기에, '상신전자'를 매도 후 '포스코엠텍'을 2차 지지선 부근에서 매수, 평단가를 낮추고, 다시 매도 후 '상신전자'를 매수했습니다. 여윳돈이 많으면 이렇게 안하고, 그냥 차차로 매수하면 되는데, 적은 돈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 회전율을 높일 수밖에 없네..

다사다난했던 2023년도 가고, 이제 2024년 의 첫 시장이 열렸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오랜 시간을 굴렀는데, 돌이켜 보면 이루어 놓은 것이 거의 없네요. 이루기는커녕 많은 것을 잃고, 고통과 괴로움이 많았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얼마 전 깨달은 바가 있어서 블로그에 매매일지를 올리게 되었는데요. 나 자신을 좀 더 다듬고, 매매를 돌아보기 위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올해 에는 괴롭고 아픈 시간이 끝나고,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적어 봅니다. 주식, 뭐 있나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거죠. 어제 들고 왔던 '모트렉스'는 오전에 '매도'했습니다. 평단 18,080원부근에 매수해서 18,410원에 매도했습니다. 매도 목표가는 18,500원 부근으로 잡았는데요. 힘이 없는 것 ..

어제 매수했던 '씨싸이트', 까다로운 종목인 것은 알고 있었는데, 만만치 않았습니다. 매수 후 약간의 상승이 나왔지만, 기대에 못 미치고 떨어지네요. 매수는 나름의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지지선에서 분할 매수를 원칙으로 하는데, 매도가 참 어렵습니다. 매도는 매수 후 그 위의 지지선에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주가가 지지선을 못 지키고 떨어지면, 그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바뀌기 때문에.) 문제는 저항선 까지 안 가고 떨어질 때입니다. 지지선에서 반등이 나온 주가는 대부분 저항선 부근 까지는 가 주는데, 저항선까지 못 가고 힘없이 밀리는 종목도 많기 때문이죠. 주가가 상승 후 떨어져서 매수가를 위협하면 손절하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의외로 쉽지 않은 데다가, 매수가 밑으로 떨어진 후 오..

어제 차트를 보고 들어갔던 '한동훈'관련주 '한익스프레스'가 종가가 별로 안 좋게 마칩니다. 의미 있는 지지가격으로 생각했던 6,880원을 지지하고 6,900원에 마칠 것 같더니, 동시호가에서 -1.30% 내린 6,810원을 만들어 버리네요. 찜찜했지만, 30분봉상 일봉의 10일선이 바로 밑에 깔려 있는 것을 보고, 살짝 깨뜨린 후 30분 봉의 지지선을 찍고 오르려나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지지선을 살짝 깨트린 후 오르는 종목들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시간외 매매에서 호가가 안 좋습니다. 헉! 무슨 악재가 떴길래 -5% 가 넘는 하락을 하지? 이건 예상밖의 흐름입니다. 뒤늦게 뉴스를 찾아봤네요.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도 되었겠다. 내년 총선까지 별 무리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안심하고 있었던 게 실..

어제 들고 온 '와이아이케이'는 뜻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손절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끼어 있는데도, 위험을 감수하고 들고 온 보람이 없이 하락했네요. 아직은 제 실력이 부족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첫 타임을 손절로 시작하면 기분이 안 좋은데요. 출발선부터 이미 지고 들어가는 기분이라서 그렇습니다. 마인드 관리가 중요한 날이겠네요. 이번 주의 시작이기도 하고, 올 한해를 마무리 하는 마지막 주이기도 합니다. 기준가를 깨고 내릴 때 팔았는데, 팔고 나니까 -8%까지 밀어버렸네요. 팔고 나서 더 떨어지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휴! 가슴을 쓸어내리고, 다음 종목을 찾습니다. 12월 24일 종가가 마음에 들어서 '대동기어', '한익스프레스'를 관심종목에 넣어놨는데요. '대동기어'를 먼저 들어갔..

주식시장 참 어렵습니다. 생각대로 잘 움직일 때는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자신감에 넘치다가, 생각과 다른 움직임이 나오면, 실망하게 됩니다. '시장은 항상 옳다.'라는 말 처럼, 시장에 잘 순응하는 유연한 대응만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어제 홀딩한 매커스 오늘 매도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매도 목표가 13700에 못 미치는 13550을 고점으로 찍고 밀렸네요. 이월드도 생각했던 2차 지지선 1696을 깨트려서 손절했습니다. 주가가 생각대로 안움직이는 이런 날은 조심해야 됩니다. 본전에 대한 생각으로 뇌동매매를 해서 큰 손실을 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오전 장초반에 손실 본 날은 본전 생각에 엄청난 매매를 했었습니다. 원칙을 지킨 매매를 하면 좋은데, 지지선까지 기다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