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추천 - 시동

날씨가 매우 덥습니다.

물가는 치솟아서 밖에서 뭐 사 먹기가 겁나고요.

뉴스를 틀면 우울하고 짜증나는 소식만 가득합니다.

이럴 때는 기분 전환이 필요하죠.

얼마 전 기분 전환이 절실히 필요했던 저는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고르고 있었습니다.

영화를 하나씩 살펴보다가 웃긴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는데, 바로 오늘 포스팅하는 '시동'입니다.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웹툰이 원작인 영화 입니다.

저는 웹툰은 보지 않았는데, 웹툰은 우울한 드라마 성향이라고 하네요.

영화는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웃을 수 있는 가벼운 영화입니다.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출처:google 이미지 검색>

'마동석'씨입니다. 거석이 형으로 나오는데, 군산에 있는 중국집 '장풍 반점'의 주방장입니다.

'마동석'씨는 시원하게 주먹을 한방 날리는 액션 영화도 잘 어울리지만, 코미디 영화도 잘 어울리시더군요.(많이 웃겼습니다. 일단 장발머리의 외모에서부터 말하는 거랑 행동하는 게 웃겼어요.)

<출처:google 이미지 검색>

'박정민'씨입니다. 35 세의 나인데도, 금발 염색하고 십 대의 주인공 '고택일'역을 아주 잘 소화하시더군요.

나이 찾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완전 십 대 허당 양아치역을 잘하시더라고요. 이 분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출처:google 이미지 검색>

코미디 하고는 전혀 거리가 멀 것 같이 생긴 '정해인'씨입니다. 주인공 '고택일'의 친구인 '우상필'역을 하셨습니다.

연기 잘하시더군요.

<출처:google 이미지 검색>

빨강머리 가출소녀 역을 잘 소화하신 '최성은'씨입니다. 목포 여객 터미널에서 선글라스 끼고 계신 모습이, 그리고 주인공 고택일과의 해프닝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출처:google 이미지 검색>

'염정아'님입니다. 택일이 어머니 '윤정혜'씨를 연기했는데요.

배구선수 출신으로 나오는데, 경찰서에서 '택일'이에게 강스파이크를 날리시는 모습에 빵 터졌습니다.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군산의 중국집 '장풍 반점'의 마음씨 좋은 사장님 역의 '김종수'님과,

<출처:google 이미지 검색>

중국집 배달원 '배구만'역할의 '김경덕'씨까지, 참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옵니다.

아내와 저는 유모어 코드가 좀 다른데요.

제가 TV 보면서 낄낄거리고 있으니까 나와서 좀 보더니 자기 취향 아니라고 뭐가 웃기냐고 그럽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싶을 때 보기에 좋은 가벼운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저는 참 재미있게 봤고요.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며 스트레스 날리고 싶은 분들께 영화 '시동'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