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 공원 맛집-송담 추어탕

나이가 들어가니 입맛도 변한다.
예전에는 추어탕하면 되게 싫어해서 친구들이나 동료들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추어탕집에 가도 된장찌개를 달라고 해서 혼자 된장찌개를 먹곤 했었다.
이제는 날씨가 싸늘해지면 한번씩 추어탕 생각이 나는 것을 보니, 나도 나이가 들었구나 하는 실감이 난다.
입맛이 까다로운 나에게도 어느정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추어탕집이 부산 시민 공원 근처에 있는 송담 추어탕이다.
몸에도 좋고, 먹고나면 따뜻하게 열이 나는 것이 기분도 좋아진다.
나름 맛집이라 점심시간에는 손님들로 북적이는데, 뭐 장사를 할려면 이렇게 해야겠지.
바쁜 식당이라도 이모들이 친절한 편이다.
위치는 시민 공원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맞은 편에 있는 부산진구청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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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청 옆 쎄븐 일레븐 건물 이층에 있다.
이층이라 계단을 올라가야 되는 것은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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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튀김과 만두의 세트메뉴도 있으나, 나와 집사람은 추어탕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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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찬의 세팅!
정갈하고 맛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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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도 국물이 진하고 맛있다.
국수 먼저 말아먹고, 그 다음 밥을 말아 먹으면 순식간에 국물까지 다 비우게 된다.
먹으면서 땀도 나고, 먹고 나면 배도 든든하고 열이 나는 것이 기분이 좋아진다.
먹고나서 건너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쇼핑을 즐기거나, 가까운 시민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면 좋지 않을까?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추어탕이 생각난다면 부산 시민 공원 근처의 송담 추어탕을 추천한다.
주차장은 송담추어탕 건물 뒷편에 골프연습장 주차장을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