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손발이 저리고 뻣뻣해 져서 검사를 받다.
    건강에 관한 정보들... 2018. 12. 12. 10:03
    반응형

    얼마전 손발이 뻣뻣해지고 다리가 저리는 일이 있었다.
    혈액 순환 문제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아침에 일어날 때랑 자기전에 좀 심하게 저리고 뻣뻣해 지는 현상이 일어나자 덜컥 겁이나기 시작했다.
    요즘 주변에 아픈 사람이 많고, 나보다 어린 동생 하나가 암말기 판정을 받았다는 말에 나도 병원에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안 병력이 좋지 않은 나였기에 집사람이 걱정이 심했고, 나 또한 걱정이 되었기에 병원에 갔다.
    먼저 신경외과에 갔는데, 혹시나 뇌출혈이나 뇌경색으로 인한 문제인지 겁이 났기 때문이다.
    의사 선생님이 증세를 듣고, 손을 만져보고, 힘을 줘보라고 하시더니, 집안 병력을 물어보고 외가쪽에 뇌졸중 환자가 있다는 말을 들어 보시더니, ct,mri,mra검사를 해보자고 하셨다.
    비용이 좀 걱정 되었지만, 요즘은 뇌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입원해서 치료를 받자고 하는 말씀에 입원하게 되었다.​


    먼저 목ct 촬영을 했는데, 촬영 이유는 목의 혈관에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 한다고 하셨다.
    다행히 목의 혈관에는 이상이 없었다.
    그 다음 뇌mri,mra 촬영을 했는데, 뇌의 큰 혈관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미세 혈관이 막히는 미세 혈관병증이 있다고 했는데, 퇴행성 질환이라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지만, 조심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왜 손발이 저리고 뻣뻣해 지는가?
    경추척수증이라는 병이 의심 된다고, 목mri검사도 필요하다고 했는데, 목ct를 찍었는데, mri까지 찍어야 하나 고민이 되었지만, 목의 뼈나 디스크가 척수를 누르면 손발이 마비되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걸음을 걷거나 숟가락을 드는 것조차 힘들어지는 무서운 병이라기에 떨리는 마음으로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다행히 경추척수증은 아니고 목디스크가 있다는 것이었다.
    목디스크 때문에 손이 저리고, 척추전장전위증 때문에 발이 저린다면, 손과 발이 굳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근전도 검사를 해보고, 그다음도 아니면 류마티스 검사를 해보자는데, 일단 바로 수술을 받아야 할 급한 병은 아닌것 같고, 처리해야 할 일들도 밀려 있어서 퇴원하겠다고 말했다.


    입퇴원 확인서를 떼어 보니 질병코드가 엄청 많다.
    마음이 우울해 진다.
    병명도 못찾고, 질병도 이렇게 많다니!
    지금부터라도 더욱 건강에 신경을 쓰고, 좋은 것 먹고, 즐겁게 살아야 겠다.
    손발이 저리고 마비되는 증상에 병원을 찾게 되면, 목ct->뇌mri, mra->목mri->근전도검사 순서로 병명을 찾기 위해 검사가 진행되더라.
    혹시 이런 증세가 있다면 참고하시기 바라며,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란다.
    그리고, 뇌mri,mra비용은 36만원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목mri비용은 50만원 정도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다.
    검사 받고자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내가 검사 받고 치료 받은 병원은 대학병원은 아니고, 일반 종합병원 이었다.
    대학병원은 더 비쌀거라는 것도 참고하시길~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