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의 여유로운 산책 마루의 여유로운 산책

문득,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몸이 아프면서도 저를 위해 건강에 좋고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고, 저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 참 고맙더라고요. 뭔가 감사를 표하고 싶은데, 선물도 좋겠지만, 이번에는 맛있는 맛집에 가서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습니다. 전에 지인이 동네의 참치집에 저희 부부를 데리고 간 적이 있는데, 집사람이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강태공인 장인어른이 낚시해서 떠 주시는 회를 먹다 보니, 웬만한 회는 별로 마음에 안 들어하는데, 참치회는 되게 맛있게 먹더군요. 그래. 참치를 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부산에서 소문난 참치 맛집을 찾아야겠지요. 검색해 보니 이정태 본 참치가 눈에 들어옵니다. 참치 맛집으로 꽤 유명한 집이더군요. 위치는 부산 중앙동에 있습니다. 버스가 다니는 ..

집사람이 집에서 빵 만드는 것하고 식물 키우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금사동에 있는 베이킹맘에 들러서 필요한 재료를 사곤 하는데요. 이때는 베이킹맘하고 가까운 석대 꽃 농원을 빼놓지 않고 들러서 식물들을 사 옵니다. 집에서는 꽤 먼 거리라서 이곳까지 오면, 바로 집으로 돌아오기가 아쉬워서 고개를 넘어서 기장으로 가서 일광, 임랑으로 바닷길 드라이브를 하는데, 오늘은 식물을 사고, 배가 고파서 근처에서 밥을 먹고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습니다. 검색해보니 근처는 아니지만, 철마연밥이라는 식당이 있더군요. 적당한 거리라 가보기로 했습니다. 봄이 와서 화창한 날씨에 약간은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은 산길을 조금 달리니까 식당이 나옵니다. 고즈넉한 시골 풍경의 산길에 식당이 있고, 홀 안은 제법 넓은 편입니다. 오후..

오랜 시간 나의 발이 되어준 그랜드 스타렉스! 이 녀석도 나이가 들어가니 자꾸 아픈 데가 생깁니다. 검은색 스타렉스라 여름에 완전히 더워요. 에어컨이 필수인데, 얼마 전부터 에어컨을 틀어도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습니다. 헉! 에어컨 계통도 고장나면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단은 정비업소에 가봐야 겠지요. 먼저, 집 근처 블루핸즈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에어컨 가스 충전 비용이 싱글 기준으로, 85,000원이라네요. 진짜 비싸네. 일단 알겠다고 하고, 공임나라에 전화해 봤습니다. 검사하고 가스 충전하고 싶다니까 비용이 싱글 45,000원, 듀얼 55,000원이랍니다. 가격이 참 착해서 공임나라에 가기로 했습니다. 예약이 필수라네요. 그래서, 전화로 미리 시간을 예약하고 공임나라에 방문했습니..

부산 초읍에 있는 어린이 대공원은 참 신기합니다. 부산 시민 공원과 함께 부산의 중심지인 부산진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도심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산과 접하고, 유원지에 호수가 있어서 마음이 탁 트이고, 기분이 상쾌해 지니까요. 가끔씩 어린이 대공원에 산책하러 오는 저는, 대공원에 먹을것을 싸와서 먹는것도 좋아하지만, 그냥 왔을때는 대공원 밖에 있는 맛집을 들러 보곤 합니다. 점심을 대충 먹고 일찍 배가 고팠던 저희 부부는 오후 4시20분쯤 뭘 먹을지 고민했습니다. 그 때 초읍갈비가 생각나더군요. 이 시간에도 밥을 먹을 수 있고, 금요일이라 술도 한잔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터지고는 거의 안왔으니, 1년이 넘었네요. 위치는 어린이 대공원 정문에서 사직동,연지 방향으로 길이 나뉘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그..

주식 매매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단기 매매는 참 재미있고 매력적인 방법입니다. 빠른시간안에 투자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이며, 혹은 빠른시간안에 깡통을 차는 방법이죠. 매매 스타일에 따라서 1일에서 3일정도 주식을 보유하는 스윙 매매가 맞을 수도 있고, 하루에 4-5종목을 거래하는 데이 트레이딩, 혹은 하루에 10번이상을 거래하는 스켈매매가 있겠네요. 보통 스윙이나 데이트레이딩은 종목을 미리 선정해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입을 결정하기 전에 미리 종목을 살펴보고, 진입과 청산 가격을 정해놓고 현재가창을 보고 대응하는 것이죠. 이럴 경우는 보통 그 종목에 대해서 살펴보기 때문에 자신이 정한 기준대로, 매수와 매도를 하면 됩니다. 하지만, 스켈 매매의 경우 검색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갑자기 ..

황사가 심하네요. 봄기운에 활짝 핀 벚꽃에 기분 좋던 날들도 잠시, 뿌연 황사가 답답한 마음이 들게 합니다. 요즘은 파란 하늘을 보고,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후에 에어컨 설치하러 사람이 오기로 해서, 일을 일찍 끝내고, 시간이 2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백양산에 올라가서 바람도 쐬고, 맛있는 도시락도 먹으려고 했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포기했습니디. 건강을 생각해서 나가면 안될것 같아요. 대신에 집에서 먹으라고 김밥을 싸주네요. 저는 김밥을 워낙 좋아해서, 김밥만 있어도 행복하네요.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벚꽃도 보고 맛있게 먹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집에서 먹었습니다. 코로나에 미세먼지, 황사까지, 참 어려움이 많지만, 그래도 이겨 내야 겠지요. 건강..

통증을 달고 사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평소 허리 통증을 달고 사는 내게 얼마전 치통이 오더군요. 이가 아프면 그 고통도 참 심하지요. 이가 아프니까 좋아하는 고기를 구워도 제대로 씹기가 힘들고, 삶의 질이 팍 떨어졌습니다. 어쩔 수 없이 치과에 갔었지요.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보고, 선생님 말씀이 어금니가 좀 흔들리고, 잇몸에 풍치가 좀 진행되어 있어서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일단 스케일링을 받고, 그후 추이를 지켜보자고 하시네요. 병원은 참 싫지만, 특히 치과는 더 싫습니다. 통증도 있지만, 위잉하는 기계소리와 내 치아에서 뭔가가 갈리는 듯한 느낌이 참 싫어요. 어쨌든 스케일링을 하고 통증이 좀 완화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식사후에 양치를 해도 통증이 남아있더군요. 그래서 구강세정..

봄이 왔습니다. 벚꽃이 활짝 피고, 포근한 날씨가 기분이 좋아지는 날입니다. 평소보다 일이 빨리 끝나서 집사람과 바다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일단 점심을 먹어야 겠지요. 해운대 재래시장의 31cm해물 칼국수 집에 갔습니다. 물총조개가 가득들어서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캬! 국물이 참 시원합니다. 소주를 부르는 맛이에요. 운전을 해야 하는 관계로 아쉬움을 뒤로하고 칼국수만 먹었습니다.일광 해수욕장에 왔습니다. 투썸 플레이스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바다를 봅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가 참 좋네요.바다를 보면서 시원한 카페라떼 한잔! 참 행복합니다. 한주간의 스트레스가 날라가네요.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