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의 여유로운 산책 마루의 여유로운 산책

구시대의 유물같은 아이폰6를 사용하던 중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습니다. 카카오톡 창을 띄우면 20초는 기다려야 하고, 인터넷도 느려진 폰을 사용하면서, 그래도 느리지만 돌아는 가니까 사용했는데, 이젠 그만 놓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사람 폰이 아이폰XS인데, 그폰을 제가 받고, 집사람 폰은 아이폰12프로 맥스로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아이폰XS정도면, 지금까지 사용하던 6보다 훨씬 낫고, 집사람은 폰으로 사진을 자주 찍기에, 이번에 카메라 기능이 좋아졌다는 아이폰12프로 맥스를 큰 마음먹고 구입했습니다. 비용이 세더군요. 폰값이 노트북 가격이랑 맞먹다니. 문제는 집사람이 팔힘이 없어서 폰을 떨어뜨리는 일이 잦다는 것입니다. 비싼 폰을 떨어뜨리면 수리비가 장난이 아니겠지요. 그래서 폰 케이스..

이사를 앞두면 신경 쓸 일이 많습니다. 전세집에서 이사를 나간다면, 보증금 문제도 신경써야 하고, 이사당일 잔금을 치루어야 하면, 은행 대출관계도 잘 알아 보아야 하지요. 부동산 중개수수료에 세금에 들어갈 돈은 많은데,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참 좋겠지요. 1인가구나 짐이 정말 적은 집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포장이사를 할겁니다. 그런데, 포장이사가 생각 보다는 비용이 꽤 비싸지요. 보통 포장이사하면, 짐의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남자2분, 여자 1분이 팀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인건비와 사다리차 비용, 에어컨 이전 설치 비용들이 발생하는데, 저는 처음에 견적을 받아보니 에어컨 설치비를 제외하고, 대략 160만원 정도 나오더군요. 이사를 멀리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사는 아파트 바로 ..

캐논mp237프린터및 스캐너-옛날에 이마트에 쇼핑하러 갔다가 저렴한 금액에 혹해서 구입했전 제품입니다. 프린트 및 스캐너제품인데도 가격이 정말 저렴했거든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3만원에서 4만원 했던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놀랐지만, 유지 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잉크 카트리지 비용이 꽤 비쌌기 때문에, 프린터기가 아닌 잉크 카트리지로 수익을 내는 구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쨌든 프린터도 잘되고, 스캐너도 잘되어서 잘 활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컴퓨터를 바꾸면서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후 문제가 생겼습니다. 윈도우에서 mp230시리즈가 나오던데, 설치해 보니 스캐너만 동작하더라구요.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발견하기가 쉽지 않아서 미국 캐논에서 드라이버를 다운 받을 수 있어서 링크를 공유하..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현시대에는 당연한 일로 여겨 지고 있습니다. 과거 우스갯 소리로 봉이 김선달처럼 물도 팔아먹고, 공기도 사서 마셔라 라는 말을 하곤 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그냥 쓸데없는 농담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워낙 환경이 안좋아지고, 그로 인해 건강이 나빠지기에, 지금은 정수기를 달거나, 물을 사서 마시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되었고, 공기 청정기로 좋은 공기도 사서 마시는 시대가 된거죠. 저희 집에는 블루에어 450E가 있는데, 2017년도쯤에 집에 들여놓고 사용하다가 필터 교환주기가 되어서 일단 방치해 두었습니다. 집 주변에 산이 있는 관계로, 공기 정화의 필요를 못느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최근에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집 안의 공기가 안좋아 졌음을 느끼게..

얼마전 이사를 했습니다. 잘 살고 있는 전셋집에서 주인 할머니가 들어와서 살겠다고 나가 달라고 하시더군요. 계약기간이 11개월쯤 남았지만, 이사비를 주신다기에 다른 집을 알아 보다가, 전세 구하기도 힘들고, 이젠 이사 다니기도 지쳐서 그냥 대출내어서 집을 사기로 했습니다. 좋은 신축 아파트로 이사가면 좋겠지만, 그럴 형편은 안되고, 지금 살던 아파트도 마음에 들어서, 오래된 아파트지만 이 단지에서 집을 알아 보고, 싼 가격에 올라온 매물을 잡았지요. 문제는 집이 너무 낡아서 인테리어 공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왕에 고치는 것 이쁜집에서 마음 편하게 살아보자 해서 모든 것은 집사람 취향대로 일임했는데, 단 하나 집사람과 의견차이 나는 부분이 욕실에 욕조를 설치하는 문제였습니다. 노천탕을 좋아하는 ..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싸늘한 날씨에 아직은 겨울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추운 날씨는 사람도 병들게 하고, 차도 병들게 합니다. 지난 1월달에 아주 추웠던 날이 있었는데, 그 때 제 차에 발생했던 일들을 글로 남겨 보고자 합니다. 볼일을 보러 차를 운행하던 나는 백양터널을 통과하면서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악셀을 밟으며 느껴지는 엔진의 힘이 이어지지 않고 끊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요. 자동차 계기판의 엔진 경고등이 켜지면서, 속도가 20KM이상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급하게 비상등을 켜고 일단 터널만 안전하게 벗어나자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터널을 벗어났고, 내리막길에 들어서자 속도가 제대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엔진 경고등은 계속 켜져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엔진 경고..

얼마전 노트북 컴퓨터를 새로 장만하고, 연휴를 맞이하여 정말 오랫만에 모바일이 아닌 컴퓨터로 게임을 해볼까 하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스팀이 유명하다고 하던 말을 많이 들었는데, 스팀에 가입하고, 명절 세일하는 게임이 뭐가 있는지 살펴 본 나는 툼레이더 새도우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참 반가웠습니다. 옛날에 참 즐겨했던 게임이었는데, 요즘은 얼마나 발전했을까 기대하며 스팀 소개 동영상을 보고는, 옛날의 라라크로프트의 모습이 아닌 마치 실제 사람처럼, 게임이 영화처럼 만들어 진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일단은 돈을 주고 게임을 사기 전에, 게임이 잘 돌아가는지 실행을 시켜 보아야 겠지요. 데모 게임이 있기에, 실행을 시켜 봤는데, 아니 실행은 안되고, "0x887a0006 dxgi_error_..

맥주가 땡기는 날이 있고, 소주가 땡기는 날이 있고, 막걸리가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영화를 보거나 사우나를 하거나, 열심히 일을 하고 나서는 시원한 맥주를 한잔 마시면 행복하고, 기분이 울적하거나, 추억에 젖거나 오랜 친구를 만나면, 소주를 마십니다.막걸리는 주로 비오는날이 땡기는 것 같습니다.막걸리는 술 마신 다음날 뒤끝이 안좋긴 하지만, 마실때 잘 넘어가고, 파전이나, 수육, 두부김치, 해물 칼국수와 함께 하면 참 기분이 좋아지지요. 코로나로 인해 식당이나 술집에 가서 한잔 하는 것도 무서운 요즈음은 그저 집에서 집사람이 차려주는 음식과 함께 반주 한잔 즐기는 것이 낙이랍니다.막걸리와 따뜻한 해물 칼국수의 조합이 생각나던 얼마전 저녁에 집사람이 해물 칼국수 해준다고, 막걸리 사오랍니다.동네 마트에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