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의 여유로운 산책 마루의 여유로운 산책

추석 연휴 며칠 전의 일이다. 일찍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 벨이 울렸다. 모르는 번호라서 망설이다가 받았더니, 젊은 아가씨의 목소리가 들린다. 자기가 초보 운전자인데, 주차 연습을 하다가 내 차를 박았단다. 아직 퇴근시간 전이라 차들도 별로 없고, 넓었는데, 어떻게 사고가 났지 생각하며 주차장에 가 보았다. 헐, 세게 박았네. 내 애마가 많이 찌그러졌다. 하지만, 죄송하다고 사정하고, 초보 때는 그럴 수 있겠다 싶어서, 괜찮다고 안심시키고, 보험회사는 불렀냐니까, 불렀단다. 그래도 양심껏 뺑소니치지 않고 전화해 주니 고마웠다. 찬찬히 차를 살펴 보 았다. 틈이 벌어지고, 기스가 난 것이 정비소에 들어가야 겠네. 약간의 시간이 흘러 보험 회사에서 사람이 왔다. 이것 저것 살펴보고..

추석 연휴가 코앞이다. 대중교통을 타고 고향에 간다면, 밀리는 도로에서 재미있는 영화나 드라마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지. 폰이나 아이패드, 컴퓨터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방법은 많겠지만, 화질도 괜찮고, 재생속도도 괜찮고, 컨텐츠가 많은 넷플릭스를 추천한다. 앱스토어나 구글 마켓에서 넷플릭스 앱을 깔면 간단한 가입 절차와 함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요금제는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으로 나누어 진다. 먼저 ​베이직은 동시접속 가능인원이 1명이고, 노트북,tv,스마트폰,태블릿으로 시청할 수 있으나, 아쉽게도 HD나UHD화질이 지원이 안된다. 가격은 월9,500원. ​스탠다드는 동시접속 가능인원이 2명이고, 노트북,tv,스마트폰,태블릿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HD화질이 지원되나,UHD..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고향집을 방문하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민족의 명절이다. 하지만, 고향집에 가지 못하고 명절을 집에서 보내야 한다면? 약간은 우울할 수 있는 기분을 재미있는 만화 한편으로 날려보자. 오늘 소개할 만화는 ‘우라사와 나오키’작가의 ‘마스터 키튼’이다. ‘20세기 소년’,’몬스터’로 유명한 작가의 또 다른 유명 작품이다. ‘20세기소년’,’몬스터’를 본 사람이라면, 이 작가의 만화가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마스터 키튼’은 ‘20세기 소년’이나’몬스터’와는 약간은 다른 스타일의 만화이다. ‘20세기 소년’이나’몬스터’는 만화책을 보는내내 긴박감과 스릴을 느끼게 만들지만, 마스터 키튼은 여러개의 에피소드들이 진행되며, 그 가운데 인간적이면서도 감동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 ..

더워서 죽겠다고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선선한 바람과 파란 하늘이 너무나 기분 좋은 가을이 되었다.이 날씨가 길게 이어지면 좋겠지만, 짧게 끝나고 겨울이 오겠지.어쨌든, 지금의 날씨가 좋으니 이 또한 행복이라.가을은 식욕의 계절이니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 주어야 겠다.자장면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맛있는 자장면집을 알게 되는 것은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다.범일동에 자장면을 먹으러 가면 두군데 중에서 골라서 가게 되는데,한 곳은 지난번에 포스팅 했던 '서부의 사나이'이고, 또 한 곳은 지금 포스팅 하는 '홍보석'이다.'서부의 사나이'는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가성비 좋은 중국집이고, '홍보석'은 깔끔하면서도 직원들 서비스가 좋은 중식당이다.'홍보석'은 현대 백화점 9층에 있다.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깔..

주식 투자를 할 때, 주가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이다. 주식이 왜 오를까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물론 그 회사의 실적이 좋아져서 오르는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단기 매매의 관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주식이 올라야 시세 차익을 남길 수 있으므로, 즉 돈을 벌 수 있으므로 오른다는 것이다. 내가 주식을 살 때, 산 주식이 올라야 돈을 벌 수 있듯이, 큰 손 입장에서도 주식을 사서 주가을 올려야 팔아서 차익을 남길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주식 투자시 유의 할 점으로 거래원을 분석해 보는 것은 중요하다. 큰 손, 즉 세력이 누군지 그리고 세력이 지금 사는지 파는지를 판단해 볼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거래원 분석이 100% 맞는 것은 아니지만, 차트와 함께 참고 자료로 ..

환절기라 상태가 메롱이다. 나가기도 귀찮고 딱히 먹고 샆은 것도 없고... 요즘 들어서 제일 부러운 것이 건강이다.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살고 싶은데, 저질 체력은 늘 발목을 잡는다. 난 나름 결혼을 잘 한 것 같다. 얼굴은 1년, 몸매는 3년, 요리는 10년이라 했든가? 내 눈에는 얼굴도 몸매도 이쁜데다가 요리까지 잘 하는 사람을 부인으로 맞았으니.. 집사람이 입맛 없어 하는 나를 보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준다네. 간단하게 만든다며 나온 음식이 바로 햄볶음밥! ​ 음, 맛있어 보인다. 비쥬얼은 완전 굿! ​ 입맛이 없었지만, 다시 식욕이 생겼고, 맛있게 먹었다. 집사람 말로는 집에 있는 야채와 오뎅, 햄으로 만들었단다. 매번 느끼지만 참 고맙다. 맛있게 먹고 기운 내야지.

현대인들은 무기력증에 걸린 사람들이 많다. 매일매일을 바쁘게 살아가고,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충분한 휴식이나 여가활동으로 스트레스를 잘 해소할수 없기 때문이다. 할 일은 많은데, 만사가 귀찮고 일에 의욕이 없으며, 하는 것 없이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무기력증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무기력증을 극복할 수 있는가? 무기력증 극복 방법에 대해서 포싀팅 해 본다.무기력증 극복 방법 1. 야외 활동을 한다. 우리 몸은 햇빛을 받지 못하게 되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들어 무기력증에 빠지기 쉽게 된다. 그러므로, 운동이나 산책을 해서, 하루에 1시간 정도 햇빛을 쐬어 주어야 한다. 2. 여행을 떠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휴식을 취하며 여행..

저녁 9시가 넘은 약간은 늦은 시간, 일하느라 저녁을 굶은 나는 너무 배가 고팠다. 무엇을 먹을까, 요기도 하고 술도 한잔 했으면 좋겠는데.. 제법 선선해진 바람이 기분좋게 부는 기분 좋은 밤이었다. 당감동 맛집이 몰려 있는 거리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나에게 조옥당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 왔다. 조옥당? 뭘 파는 가게지? 족발하고 보쌈 전문가게였다. 이름이 재미있다. 맛이 있을까? 가게 안을 들여다 보니,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사실 젊은 사람들 입맛을 별로 믿는 편이 아니기에, 약간 망설여 졌으나, 그래도 모험이 없이는 결과도 없는 법! 모험을 해 보기로 했다. 가게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제법 깔끔해 보인다. 조옥당의 메뉴다. 종류가 많다. 나는 무난해 보이는 반반메뉴 1번을 주문했다.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