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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편백 자연 휴양림 -편백나무가 주는 힐링(남해여행기4)
    가볼만한곳 2018. 10. 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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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 상주 은모래 비치를 보고 난 후 목적지인 남해 편백 휴양림으로 향했다.

    산에가면 몸도 마음도 정화가 되는 느낌이 든다.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몸과 마음의 독기가 빠지는 느낌?

    그래서 더 여유로워지고, 행복해 진다.

    그래서 최근에는 휴양림을 자주 갈려고 노력하는데, 남해 편백 휴양림은 예약이 많아서, 예약 하기가 어려웠다.

    특히 숲속의 집이 잡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인터넷으로 휴양림을 보던 중 숲속의 집이 한자리 나 있는것 아닌가?

    2박3일 일정으로 잡을 수 있었는데, 일단 1박2일로 하고 계획을 잘 세워보고 2박3일로 하자라고 생각했다.

    1박2일 예약하고, 30분정도 있다가 2박3일로 변경할려고 하는데, 아뿔싸! 이미 2박3일이 안된다.

    다른 사람이 예약한 것이다.

    그냥 2박3일로 잡을걸 하는 후회가 됐지만, 1박2일 잡은 것도 어디야 하며, 즐겁게 휴양림으로 갔다.

    다음엔 꼭 2박3일로 잡아야지.

    휴양림 입구이다.

    상주 해수욕장에서 40분정도 달리다 보면, 독일 마을이 나오는데, 독일 마을을 지나오면,

    휴양림으로 향하는 길이 나온다.

    그 길을 달리다 보면 큰 저수지가 나오는데, 그 풍경이 참 아름답다.

    남해는 사람의 마음을 푸근하게 하는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다.

    그 풍경에 감탄하며, 잠시 더 달리면, 휴양림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내가 예약한 숲속의 집 '추도'의 모습이다.

    숲과 어울리는 통나무집의 모습에 마음이 설레인다.

    남해 휴양림 숲속의 집은 에어컨이 있다.

    추가요금 몇천원만 내면, 여름에도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어서 참 좋다.

    그리고 정수기도 있어서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휴양림에 왔으니, 고기를 굽고 술도 한잔 해야겠지?

    요즘 맛있다고 소문난 알밤통통 막걸리를 편의점에서 사왔다.

    평소에 막걸리를 즐겨 먹는데, 이 막걸리는 추억의 바밤바맛이 난다고 한다.

    실제로 마셔보니, 바밤바 맛이 나고 맛있었다.

    홍합라면도 끓여서 막걸리와 함께 먹으니, 행복하다.

    저녁을 먹고 집사람과 주변을 산책하고 일찍 휴식을 취했다.

    오전에 일어나서, 수을 산책하다 보니, 전망대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휴양림의 전망대로 가는 길인데, 경사가 있고, 약간은 힘든 길이다.

    평소 등산을 안하시는 분들은 힘이 드실듯..

    그런 분들은 약간 더 돌더라도, 휴양관 쪽으로 나 있는 평평한 길을 추천한다.

    뭐, 나는 힘들지만 이 길도 갈 만 했다.

    단, 산책삼아 나온길이라 물을 안챙긴 것이 실수였다.

    전망대로 갈 때는 배낭에 물이랑 먹을 것들을 챙겨서 느긋하게 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열심히 올라가니, 전망대가 보인다.

    일단 목표지점까지 왔으니, 안심이 되고, 도대체 무슨 경관이 펼쳐질지가 궁금해서 빨리 올라가 보았다.

    아! 참으로 멋진 장관이 펼쳐진다.

    휴대폰 사진에, 워낙 사진 찍는 실력이 없다보니, 이것 밖에 표현이 안되는 것이 아쉽다.

    아담한 산들과 남해의 바다가 너무나 아름답고, 마음을 상쾌하게 해준다.

    오늘 돌아가는 날이라, 얼마 못 있은 것이 아쉽다.

    다음에 올 때는 꼭 여유롭게 일정을 잡아서, 저 멋진 경치를 보며 음식도 먹고, 시간을 충분히 보내고 내려가리라 다짐해 본다.

    10월의 어느 멋진날, 남해 편백 휴양림에서 행복한 한 때를 보낸것이 나와 집사람에게는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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