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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안 해안 도로 -삼천포 가 볼만한 곳(남해여행기2)가볼만한곳 2018. 10. 8. 10:59반응형
엣날에는 남해를 갈 때, 남해 대교를 거너갔지만, 지금은 삼천포 대교를 건너간다.
진주 촉석루를 들렀다가 남해를 가는길에 삼천포 대교를 지나가야 되는데, 열심히 길을 달리다 보면,
옆으로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지며 경탄을 발하게 되는데, 이 아름다운 도로가 실안 해변도로 이다.
제주의 바다는 에메랄드 빛 바다로 동쪽, 서쪽, 남쪽, 북쪽이 다 다르며,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뽐내고,
동해바다는 남성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남해 바다는 잔잔한 호수같으면서도 아름다운, 마치 수줍은 처녀와도 같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바다! 바다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가 없다.
바다가 있는 도시에서 태어나 바다 부근에서 자란 나는 특히 바다를 좋아하며, 바다가 없는 곳에서 산다는 것은 생각해 본적이 없다.
나이가 들면서 산을 사랑하게 되었지만, 바다 특유의 시원함과 후련함, 그리고 일상에 지친 나에게 주는 힐링은 너무나 좋기 때문이다.
달리는 길 옆으로 멋진 바다가 펼쳐진다.
멀리 보이는 섬들과 배가, 그리고 파란 하늘과 바다가 한폭의 그림 같다.
일상에 지친 나에게 주는 아름다운 선물이다.
어떤 계절이든 여행은 재미있고, 즐겁지만,
특히 가을에 떠나는 여행은 매우 좋다.
선선한 날씨와 파란 하늘이 극상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삼천포 대교의 모습이 보인다.
토목 공학의 꽃 다리가 바다와 섬, 하늘과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인간의 문명은 자연과 조화를 이룰때, 비로소 아름답고 모두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닐까?
위에는 케이블카들이 보이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이 풍광을 보면 아름답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고소 공포증이 있는 나는 케이블카를 타 보겠다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
고소 공포증이 없는 분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풍광을 보면 참 좋을듯~
마지막 사진 한컷!
남해로 가는 길이 이렇게 아름다우니, 남해 또한 아름 다운 섬일거라는 확신을 준다.
옛날에 가 보긴 했지만,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한 마음을 접어두고, 설사 남해가 아름답지 않더라도,
삼천포 실안 해안도로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바람을 쐰 것만으로도
충분히 스트레스를 날리는 행복한 경험이었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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