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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팀보이 고장-온수매트 보일러 고장 수리
    생활속의 유용한 팁들.. 2024. 1. 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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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에 없어서는 안 되는 온수매트! 디자인도 예쁘고 따뜻해서 '스팀보이' 온수매트를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녀석도 세월이 흐르다 보니 아픈 데가 생깁니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나이가 들어가면 어쩔 수가 없나 봐요. 지난번에는 보일러가 안 따뜻해서 커넥터를 교체했는데, 교체 후에는 쌩쌩하게 잘 돌아갔습니다. 혹시 전원은 들어오는데, 매트가 따뜻하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아마 커넥터 문제일 확률이 높습니다.

    2023.05.30 - [생활속의 유용한 팁들..] - 스팀보이 온수매트 고장 수리 sm67

     

    스팀보이 온수매트 고장 수리 sm67

    스팀보이 온수매트를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따뜻한 휴식을 가져다주는 스팀보이 온수매트가 어느 날 전원은 들어오는데, 매트가 따뜻해지지 않는 현상이 생기더군요. 전원을 올려 놓고 뚜껑을

    bronnley77.tistory.com

    이 글은 전원이 들어오다가 금방 꺼져버리는 현상에 대해서 AS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열흘 전쯤 새벽에 으스스한 한기를 느끼고 일어난 저는 온수 보일러가 꺼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니 삐 소리가 나면서 잠시 전원이 들어오다가 꺼집니다. 몇 번을 반복해 보고, 고장이라는 것을 알게 된 저는 혹시 물이 너무 많이 들어 있는지가 의심되었습니다. 그래서 보일러 뚜껑을 열고 물을 비웠죠.

    전원이 들어오다가 금방 꺼져 버립니다.
    뚜껑을 열고 필터를 뺍니다.

    먼저, 전선을 빼고, 보일러 뚜껑을 열고 필터를 빼줍니다. 손잡이 부분을 당겨 올리면 쉽게 빠집니다. 

    보일러 뚜겅을 열고 필터를 제거한 모습.

    필터를 빼고 나니 보일러 통이 지저분하네요. 이제는 물을 비워야 겠죠.

    물이 지저분해서 놀랐습니다. 정수 물을 사용했는데, 이렇게 지저분할 줄은 몰랐습니다. 집사람도 스팀보이 온수매트를 사용하는데, 재미있는 것은 집사람이 사용하는 온수매트의 물은 깨끗하다는 겁니다. 둘 다 물을 빼거나 청소한 적이 없는데도 제가 사용하는 온수매트의 물만 지저분하네요. 아마 매트 안에 이물이 끼어 있나 봅니다. 필터를 자주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드디어 물을 빼내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전원을 눌러봤습니다.

    전원이 잠시 들어오다가 꺼집니다. 아무 효과가 없네요. 그냥 뻘짓 한 거네요.ㅎㅎ

    이젠 어떻게 할까요?

    이젠 할 수 없습니다. AS를 맡겨야죠. 이럴 때 이용하라고 본사 AS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스트레스받지 말고 본사에 연락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몇 번을 걸어도 연결이 안 됩니다. 기다리라는 멘트만 나오고 끊어지기를 3번째, 결국 전화로 연락하는 것은 포기하고, 홈페이지에 직접 AS를 접수했습니다.

    전화로 연락하는 것과는 다르게, 인터넷으로 접수했더니, 빠르게 문자로 답변이 등록되었다고 연락이 옵니다. AS접수 페이지에 가보니, 위의 사진과 같은 답변이 나왔습니다. 저는 다행히 구입한 지 2년이 지나지 않아서 무료 AS대상이네요. 박스에 보일러 통을 담고, (물을 빼고 필터도 제거한 상태로 보내야 합니다.)근처의 우체국에 가서 착불로 택배를 보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보냈는데, 화요일날 접수했다고 문자가 왔더군요. 따로 연락 온 것은 없었는데, 아마 무상 AS기간이라 연락 없이 수리해 준 것 같습니다. 비용이 발생하면 전화가 왔겠지요. AS센터에 도착한 지 일주일 후인 월요일 저녁에 상품을 배송예정이라고 문자가 왔고, 화요일 오후에 택배로 수리 완료된 보일러 통이 왔습니다.

    오래 걸리네요. 수리기간이 10~14일 걸린다고 되어있던데, 저는 빨리 받은 편이겠죠?

    드디어, 기다리던 보일러 통이 왔습니다. 오늘부터는 온수매트를 사용할 수 있겠네요. 일단 박스는 마음에 드네요. 마치 새 제품을 산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의 사항이 적혀 있는 안내문입니다.

    뽁뽁이로 꼼꼼하게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AS기간이 오래 걸렸지만, 꼼꼼한 포장을 보니까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작동해야 할 텐데요.

    포장은 꼼꼼히 하셨는데, 보일러통에 물기가 있네요. 아마 배송 중에 상자를 던져서 남아 있는 물기가 밖으로 흐른 것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기분이 좋다가 살짝 아쉬움이 생기네요.

    다행히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어젯밤에는 오랜만에 온수매트의 따뜻함을 느끼면서 푹 잤습니다. 보일러 전원이 안 될 때는 스팀보이 AS센터에 인터넷으로 접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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