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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힐링 여행 추천-사려니 숲 길
    가볼만한곳 2018. 8. 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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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의 복잡함에 지친 도시인들, 직장상사로 부터 받는 스트레스에 지친 직장인들, 집안일에 지친 주부들, 공부하느라 지친 학생들이여, 그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떠나자.
    나를 짓누르고, 나를 갉아먹는 스트레스를 날리러~
    푸른 바다가 주는 시원함과 상쾌함도 스트레스를 날리지만, 깊은 숲속의 고요함과 폐가 뚫릴것 같은 신선한 공기는, 우리의 마음과 정신속 깊이에서 올라오는 진정한 힐링을 선사해 줄 것이다.
    아름다운 섬 제주의 사려니 숲길은 약15km나 되는 아주 긴 숲길이다.
    차를 렌트해서 간다면, 차를 주차하고, 사려니숲길의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가면, 다시 차를 주차한 곳으로 돌아 올 여력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차를 주차한 후, 붉은 오름 입구에서 약8km(왕복)정도 숲을 걸어가서 보게 되는 치유와 명상의 숲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 나올 것을 추천한다.



    한 때는 한적하고 조용했던, 사려니 숲길이 지금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입구에는 간식거리를 파는 푸드트럭도 생겼다.
    사려니 숲길을 아끼고 좋아하는 일인으로서, 이런 모습들이 반갑지는 않다.
    하지만, 입구에서 2km정도만 들어가면, 사람들의 숫자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대부분 돌아 나가서, 다음의 여행지로 출발하는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진정한 숲의 매력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시끄러운 사람들의 소음이 아닌,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나무와 풀의 냄새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싱그러운 바람이 나를 반겨준다.



    모든 여행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 제주에서의 여행은 여유와 느림이 중요한 것 같다.
    단순히 유명 관광지, 유명 먹거리를 찾아 다니는 것도 좋겠지만, 이 순간 만이라도, 그런 빨리빨리 문화에서 떠나, 여유를 즐기고, 생각을 정리하는, 자기 자신을 더 깊이있게 성장시키는 시간들을, 즐겨도 좋지 않을까?



    사려니 숲길에서는 반나절 이나 하루 정도 여유를 두고, 숲을 즐기면 좋겠다.
    그렇게 숲이 주는 여유로움을, 그 평화를 몸으로 느낄때, 우리의 몸과 마음이 정화되고, 정말 행복한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을테니까...
    가능하면, 간단한 도시락과 커피나 차를 준비하면 더욱 좋다.
    치유와 명상의 숲에서, 자신의 몸에 쌓인 독소와 스트레스를 날리고, 맛있는 음식과 향긋한 차를 마시며, 살아있음에, 이러한 좋은 곳을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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