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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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상주 해수욕장-남해 상주 은모래 비치(남해여행기3)가볼만한곳 2018. 10. 10. 20:53
가는 세월은 항상 아쉽지만, 특히 아쉬운 것은 10월이다.10월에는 그저 바깥을 산책만 해도 기분이 좋다.시원한 바람이 불어 올 때면,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것도 같고,보고싶은 얼굴들도 생각나고,옛날의 추억들도 많이 떠오른다.그래서 '잊혀진 계절'의 '10월의 마지막 밤에...'라는 가사는 가슴에 와닿는다.여름의 화창한 해변도 좋지만,여름의 복잡함이 사라진 가을의 해변 또한 일품이다.삼천포 대교를 타고 남해에 들어간 나는 상주 해수욕장으로 향했다.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가는 입구에 상주 은모래 beach라는 표지판이 있다.와! 아름다운 해변이다.'안구정화'라는 말이 어울리는 아름다운 해변이다.'은모래 beach'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린다.눈이 시원해 지고, 기분이 좋아진다.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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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안 해안 도로 -삼천포 가 볼만한 곳(남해여행기2)가볼만한곳 2018. 10. 8. 10:59
엣날에는 남해를 갈 때, 남해 대교를 거너갔지만, 지금은 삼천포 대교를 건너간다. 진주 촉석루를 들렀다가 남해를 가는길에 삼천포 대교를 지나가야 되는데, 열심히 길을 달리다 보면, 옆으로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지며 경탄을 발하게 되는데, 이 아름다운 도로가 실안 해변도로 이다. 제주의 바다는 에메랄드 빛 바다로 동쪽, 서쪽, 남쪽, 북쪽이 다 다르며,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뽐내고, 동해바다는 남성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남해 바다는 잔잔한 호수같으면서도 아름다운, 마치 수줍은 처녀와도 같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바다! 바다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가 없다. 바다가 있는 도시에서 태어나 바다 부근에서 자란 나는 특히 바다를 좋아하며, 바다가 없는 곳에서 산다는 것은 생각해 본적이 없다. 나이가 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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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진주 유등축제 (남해 여행기 1)가볼만한곳 2018. 10. 3. 10:46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은 10월의 초입에, 문득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솟아 올라서, 가을의 하늘과 바다, 그리고 산을 만끽하고 싶어서 남해 휴양림으로 여행을 떠났다. 남해 휴양림의 숲속의 집은 예약하기가 어려운데, 인터넷을 검색중에 한자리가 났다. 재빨리 결제하고, 마트에 가서 고기랑 술을 사고, 필요한 것을 챙겼다. 마음은 들뜨고, 신이 난다. 여행은 언제나 설레이지만, 이 멋진 가을 날의 여행은 더욱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아침 일찍 집을 출발했다. 휴양림의 숲속의 집 이용시간은 오후 3시 부터 다음날 오후12시까지 이므로, 시간이 좀 남는다. 그래서 가는길에 진주 촉석루를 들러 보기로 했다. 오래전 촉석루에 가보고, 그 동안 가 볼 기회가 없었다. 진주에 도착해 보니, 축제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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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힐링 여행 추천-사려니 숲 길가볼만한곳 2018. 8. 3. 08:39
도시의 복잡함에 지친 도시인들, 직장상사로 부터 받는 스트레스에 지친 직장인들, 집안일에 지친 주부들, 공부하느라 지친 학생들이여, 그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떠나자. 나를 짓누르고, 나를 갉아먹는 스트레스를 날리러~ 푸른 바다가 주는 시원함과 상쾌함도 스트레스를 날리지만, 깊은 숲속의 고요함과 폐가 뚫릴것 같은 신선한 공기는, 우리의 마음과 정신속 깊이에서 올라오는 진정한 힐링을 선사해 줄 것이다. 아름다운 섬 제주의 사려니 숲길은 약15km나 되는 아주 긴 숲길이다. 차를 렌트해서 간다면, 차를 주차하고, 사려니숲길의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가면, 다시 차를 주차한 곳으로 돌아 올 여력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차를 주차한 후, 붉은 오름 입구에서 약8km(왕복)정도 숲을 걸어가서 보게 되는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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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바다 추천-제주 하도 해수욕장가볼만한곳 2018. 7. 30. 16:40
제주도 하면 눈이 시릴듯한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푸른 숲이 떠오른다. 삶이 힘들고 지칠때, 제주의 바다가 사무치게 그리워 질 때가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바다는 다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제주도 동,서,남,북의 바다도 다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뭔가 제주도 만의 매력을 느끼고 싶을 때, 단순한 해수욕만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진정한 힐링을 하고 싶을 때, 나는 하도 해수욕장에 간다. 무슨 복인지, 제주도 처자를 아내로 얻은 나는, 처가가 제주도에 있는 행복을 누리게 되었다. 그 덕분에 제주도에 자주 내려갈 뿐만 아니라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제주도에서 살아 보는 기회도 가져 보았다. 그 때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제주 도민들은 여름에 함덕 해수욕장이나, 협재 해수욕장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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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휴양림-힐링하기 좋은 곳가볼만한곳 2018. 7. 28. 10:36
날씨가 정말 덥다. 지병으로 건강이 안좋은 나에겐 더운 날씨도, 추운 날씨도 참 힘들게 느껴진다. 산이 좋고, 산에 가면 개운한 기분을 느끼는 나에게, 동네 뒷산도 멋진 힐링 장소이지만, 여름의 초입인 6월의 어느날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쳤을 때, 지리산 깊은 산속에서 한 이틀 쉬고 오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나를 지배했다. 인터넷으로 지리산 휴양림에 관한 정보를 얻고, 집사람과 필요한 물품을 챙기고, 온종일 오롯이 지리산에서 지내면 몸과 마음이 얼마나 좋을까를 상상하면서 휴양림 예약을 완료했다. 아직 성수기에 접어들지 않아서 3인실 1박에 35000원, 이틀 자는 걸로 예약하니 가격이 70000원, 가격은 참 착하다. 구불구불 점점 깊은 산으로 들어간다. 보이는 건 산이라, 산을 하나 넘으면 또 산이 ..